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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1 총선에서 화순 나주 지구에 배기운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서 화순지역 정가에 많은 변수가 예상되고 있다.

우선 수장인 군수 선거에 3명이 거론될 예정이다.

첫째 이번 배기운 당선자의 캠프에서 활약을 했던 임호경 전 군수와 배동기 전 부군수의 행보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음은 현 홍이식 군수다.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중립은 지켰지만 이번에 민주당원으로서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결국 이들 3명에 대해서 민주당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가 화순의 수장으로 출마하게 된다.

임호경 전 군수와 배동기 전 부 군수에 대해서는 민주당내에서 각축전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이 3 사람 모두가 공로를 인정한다 해도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인 배기운 당선자가 누구를 공천 하느냐에 대한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

그다음 전형준 전 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엄정 중립을 지키고 있었지만 2014년도 지방선거에서 굳이 출마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2년 뒤 군수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시간이 가면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형준 전 군수는 결국 출마하게 되면 무소속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이 4명의 주자가 화순에 버티고 있어서 조직력에서 앞서는 주자가 가장 유리한 고지 즉 당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의 조직은 민주당 공천자의 소유가 됨으로 민주당 옷을 입은 주자가 유리할 전망이다.

그러나 꼭 그렇다는 보장은 없다.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무소속이 당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같이 4명의 주자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앞으로 2년간의 행보에 군민의 관심은 지대 할 것이다.

그런 결국 최종 주자는 민주당과 무소속의 구도가 가장 비중있게 점쳐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 최인기 후보와 동반 탈당한 2명의 도의원과 6명의 기초의원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측에서는 탈당 의원에 대해서 복당을 불허한다고 하지만 그들 역시 자체 조직이 있어서 당 소속과는 별개의 문제가 될 것이며, 신인들이 공천을 받는다 해도 조직 앞에서는 약한 존재가 될 것이다.

결국 이번 탈당한 의원들은 2년 후 거의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정치를 안 할 수 있다. 물론 현재 남아있는 3명은 민주당의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9명의 지방의원이 신인으로 물갈이 할 수 있다는 등식이 나오고 있어서 화순의 정치는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자부의 지방자치단체법 개정에도 상당한 변수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회의원 선거지역이 현재 나주,화순으로 되어 있으나 2016년 부터는 나주시가 혁신도시로 나아감에 인구 증가가 유력시 되고 있어 단독 선거구가 되면서 화순은 인근 다른 지역과 총선지역이 바뀔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대한 지역 정가의 구도가 변모될 것으로 보여 화순출신 국회의원 후보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완준 전 군수가 민주당 복당가능성도 점쳐 지고 있어 그의 행보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