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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운 당선자는 16일 열린 '화순선거사무소' 해단식에서 지난 총선에서 화순군민이 자신에게 몰표를 던져준 고마움을 밝혔다.

배당선자는 “민주통합당 화순지역위원회를 지역민에게 존경받는 정당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는 포부를 밝혔다.

배 당선자는 “패거리가 아니고 개인에 따라 좌지우지 되지 않는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며 “그래야 민주정권 창출할 수 있다. 지역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민주정권 재창출 저의 목표이기도 하지만 여러분의 목표여야 한다. 지역위원회가 군민의 존경을 받게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이번 총선을 “가슴 벅찬 한편의 드라마같이 펼쳐진 선거였다. 어느 누구도 화순나주처럼 치열하고 몇 번 죽었다 살았다하면서 치루지 않았을 것이다”며 “숲속에 있는 사람 숲을 모르듯 여기 있는 사람 우리가 어떻게 싸웠고 다른 시도에서 어떻게 보는지 모를 것이다. 나주 화순판 제가 오늘 전남도 당선자 5.18참배했다. 내가 살아 돌아오니까. 염라대왕 앞에 갔다가 왔냐고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선거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땐 선거를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있었다고 고백했다.

배 당선자는 “당내경선에서 박선원 후보 겨우 이기고 당 공천 확정되면서 쫒아 왔지만 워낙 차이가 많았다”며 “여론조사 공표기간 전에 실시한 모 언론의 결과에서 10% 차이를 보였다. 이것은 선거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통상적인 선거라면 뒤엎는 것은 불가능한 수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하면 나를 앞세워 나주 화순판을 바꾸려고 한 수많은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이냐. 동굴속에서 싸우는 것 같이 남은 1주일을 싸웠다. 그리고 동굴 밖으로 나오니까 20%가 차이가 났다. 누가 했겠는가. 화순군민이다”고 몰표를 안겨준 군민에게 고마움을 거듭 강조했다. 사실상 장담할 수 없는 선거를 치뤘는데 화순군민이 승리를 안겨줬다는 것이다.

배 당선자는 “제가 살아 있는한, 그리고 정치를 하는 한. 화순군민이 보여준 놀라운 힘은 민심이라 믿고 가슴에 깊이 간직하겠다”고 약속했다.

배기운 당선자는 “화순은 희망과 미래가 있다. 자라나는 우리 젊은이들 화순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여러분이 있기에 젊은이들 화순을 떠나지 않고 화순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하는게 여러분의 꿈을 다같이 힘을 합쳐 만들자”며 “좋은 인연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스승동지로 모시고 생사고락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민은 배기운 당선자에게 “ 표를 준만큼 화순 발전을 위해 뭔가를 보여 주어야 한다‘ 고 말하고, "앞으로고 변함없이 화순을 위해 일을 해 줘야 한다:고 입을 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