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문교수>일사병과 동상 | | | 입력시간 : 2012. 05.04. 00:00 |   |
열사병(일사병)이 있다. 더운환경에서 체온조절의 부조화 또는 심한 육체노동으로 체온상승에 의한 충주신경장애가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는 체온상승, 극도의 쇠약, 현기증, 오심, 혼수상태, 동공반응 소실 등이 있으며 피부는 건조하여 땀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치명적인 열중증이며 치료를 하지 않으면 거의 사망한다. 처치는 즉시 신속한 체온발산이 중요하며 식염수를 주사하고 두부를 냉각시키며 냉수를 마시게 한다. 동상이 있다. 한냉에 의한 손상으로 신체의 말단부위인 귀, 코, 손, 발이 지속적으로 낮은 온도에 노출 되었을 때 발생한다.
분류하면 1도 동상은 홍반이 형성된다. 피부색은 적자색이며 국소증상으로 피부감각이 소실되고 가려움증, 동통이 수반된다. 2도 동상이다. 수포가 형성된다. 피부색은 암청적색이고 국소증상은 통증이 심하다.
아주 가렵고 수포가 터져 염증이 생기기 쉽다. 3도 화상이다. 피부색은 흑갈색이며 조직이 파괴되어 탈락하고 괴사, 감각마비, 쇼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시간 한랭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조직의 빈혈이 초래되며 조직이 괴사된다.
한랭에 전신이 노출될 경우, 체온이 20℃이하로 하강하면 기온의 저하로 대사활동이 억제되고 순환장애가 일어나 세포가 손상되거나 사망한다. 전신증상으로 졸음, 졸도나 의식소실, 서맥, 체온하강, 감각소실을 동반한 경직, 운동장애, 심하면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한다.
참호족은 참호에 있는 병사의 발에 생기는 동상과 비슷한 증상이며 한냉에 의한 혈액순환장애와 운동부족이 겹쳐 피부에 오래 작용함으로써 발생한다. 참수족은 축축한 곳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찬물에 오래 담그고 있어 혈관, 피부, 신경, 근육의 손상으로 인한 발의 비정상적인 상태이다.
지속적으로 물이나 습기에 잠기게 되면 참호족이 발생한다. 이것은 지속적인 국소의 산소결핍과 한랭으로 모세혈관이 손상되는 것이다. 증상으로는 부종, 작열감, 소양감, 심한 동통, 수포, 표층피부의 괴사 및 궤양이 형성되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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