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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회가 오는 6월이면 제2기 원 구성을 하게 된다.

현재의 화순군 의회는 민주당 3명에 무소속 7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제 1기의 원 구성에서는 당시 위원장이었던 최인기의 崔心이 많이 작용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이번에는 당선자인 배기운의 입김이 어떻게 작용할지 상당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무소속이 절반이 넘은 상태에서 과연 3명의 민주당이 원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제1기 원구성에서 조유송의장과 이선 부의장이 모두 민주당으로서 가능 했지만 제2기에서는 조유송 의장은 재 선임이 불가할 것으로 보여, 기타 의원들의 상호 의견 조율로 원구성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치는 생물과 같아서 아군과 적군이 동침하는 현상이다. 그러기 때문에 무소속 일체의 원구성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가 없다.

어제의 아군들이 결국 4.11총선으로 인해 적군으로 갈라진 판에 어떤 원구성에 될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과 무소속의 적당한 안배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박지원 민주당 원내 대표가 4.11 총선에서 탈당한 모든 인사를 복당 시키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도 상당한 변수가 작용될 것으로 보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제2기 원구성과 함께 업무추진비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제1기와 같이 의장단이 군민의 혈세를 자기 호주머니로 돈으로 착각 한다면 또한번 언론과의 전쟁이 시작 될 것이다.

따라서 제2기의 원구성을 하면서 타 시군의 의회와 같이 월별 업무추진비를 의회 홈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원구성을 해야 할 것이다.

제1기 원구성에 있어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업무추진비의 노출이 이루어 지지 않았으나 제 2기에서는 업무추진비에 대한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해야 하는 언론들의 맹 추적이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군 의원에게 지급되는 비공개 업무추진비에 대해서는 투명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에 의뢰하거나 법원의 판결을 요구할 수 있으며, 부당한 방법이 발견 된다면 고소, 고발을 해서라도 의원들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투명 하도록 할 것이다.

지방의원의 업무추진비가 중앙정부의 장관과 같다면 누가 이를 인정을 할 것인가!

제발 투명한 의회를 만들어 군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체면을 살리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