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총선 탈당인사’복당 수순 밟기! | 박지원 비대위원장 “연말 대선 역량 극대화 위해 검토”
화순 전 민주당원, 기초의원, 전남도 의원 복당, 청신호 | | | 입력시간 : 2012. 05.23. 00:00 |   |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연말 대선을 앞두고 당의 역량을 극대화 하기 위해 4·11 총선과정에서 탈당했던 인사들에 대한 복당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호남지방의 탈당인사들에 대한 복당에 청신호가 비치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광주·전남 지역 당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지역순회 투표’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전대가 끝나고 지도부가 구성되면 이 문제를 구체화할 것이며, 총선과정에서 그분들의 해당 행위도 별로 없는 만큼 일괄 복당시켜 연말 대선 전에 전열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에서는 당의 무공천방침으로 광주 동구에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박주선 의원과,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한 최인기·조영택 의원을 비롯, 해당 지역구 당원들에 대한 복당 조치가 예상된다.
따라서 최인기 전의원이 복당하게 되면 4.11총선에서 탕당한 구 민주당원, 기초의원, 전남도의원 9명 등은 전원 복당의 가능성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다음달 9일 전당대회가 끝난 뒤 탈당 인사들에 대한 복당 논의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행 당헌당규에는 탈당 1년이 지나야 복당이 가능하도록 돼 있어 기존 지역위원회의 반발 등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박 비대위원장은 “총선에서 여소야대가 안 돼 통탄스럽지만 127석 민주당은 위상이 이전보다 확실히 달라진 것”이라며 “황금분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역단체장 16명 가운데 9명의 소속이 민주당”이라고 상기시키면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지자체 운영을 통해 해당 지역민들에게 민주당이 연말 대선에서 승리하면 더 좋은 세상이 열린다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민주당의 비전 제시 방안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해묵은 (전북지역 등) 노사분규 조정 타결 ▲지방분권 예산 확보로 자치기반 강화 등을 거론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상대하는 민주당의 대선 전략과 관련해 “박정희-이명박 대통령을 연계시켜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키는 게 관건”이라며 “현재 PK(부산·경남), TK(대구·경북)가 유례없이 원수지간인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무료광고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