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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피질(겉질)호르몬 | | | 입력시간 : 2012. 06.09. 00:00 |   |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은 염류, 수분, 당질, 지질대사 등에 중요한 조절작용을 하며 생명유지에 깊은 관련을 갖는 작용을 하고 있다. 만약 사람에서 부신을 적출하면 온몸쇠약, 구토, 혈압하강, 탈수, 무뇨등을 일으켜서 사망한다.
이것은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알도스테론, 하이드로코티숀의 결핍에 의하여 나트륨, 수분의 상실이 급격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부신피질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한다. 피질은 세포배열에 따라 3층으로 구분된다. 토리층(사구대)이 있다. 가장 바깥층으로 가장 얇고 모세혈관으로 둘러싸여 있고 염류피질호르몬, 염류 코르티코이드를 분비한다.
그물층(망상대)이 있다. 속질 가까이 있는 속층으로 성호르몬, 소량의 당류겉질 호르몬을 분비한다. 염류겉질 호르몬으로 알도스테론이 대표적이다. 기능은 콩팥에서 나트륨의 재흡수를 촉진시켜 나트륨, 염소의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여 체액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순환계통에 작용하여 심장 박출량을 증가시키고 혈관의 긴장성을 증가시킨다. 쿤(conn)증후군은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으로써 알도스테론의 분비가 이상적으로 증가되어 고혈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상하부에서 부신피질 자극호르몬 분비촉진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혈중 부신겉질자극호르몬 농도가 높아진다. 이후 알도스테론 분비가 촉진되고 혈중농도가 증가되고 스트레스 받는동안 혈류량과 혈압이 상승되고 영양물질의 이동과 호흡 가스교환이 일어난다.
당류피질(겉질)호르몬으로 코티손과 코르티솔이 있다. 당류겉질호르몬의 분비량은 선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부신겉질 자극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부신겉질자극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면 당류겉질호르몬의 생성과 분비도 증가한다. 당류겉질호르몬의 작용은 다음과 같다.
지방과 단백질을 당질로 전환하는 작용을 한다. 이것을 당신생이라고 하는데 이 호르몬이 이상증가하면 스테로이드 당뇨병이 유발되기도 한다. 염증반응의 출현을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염증, 특히 류머티스 질환을 치료하는데 이용된다.
혈구에 대해서 림프구, 호산구, 호염기구는 감소시키고 호중성구, 적혈구, 혈소판을 증가시킨다. 이와같은 작용은 감염에 대한 방어력을 약화시킨다. 위산과 펩신의 분비를 촉진하고 점액의 분비를 억제하므로 위점막의 소화액에 대한 저항성을 감소시킨다.
혈액내 포도당 수준을 증가시킴으로써 정상세포대사를 촉진하며 신체가 장기 스트레스요인에 저항하도록 도와준다.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통증유발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감소시켜 준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생체의 내부환경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반응한다.
부신 안드로겐은 부신겉질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이다. 여성에서도 분비되며 안드로겐은 주로 고환과 망상대에서 분비되는 남성의 제2차 성징을 발현하는 남성호르몬이다. 또한 여성의 성적충동을 유발하며 과잉분비시 남성화가 초래된다. 부신겉질의 기능항진현상으로 쿠싱증후군이 있다.
당류겉질호르몬의 분비과잉으로 유발되며 지방의 이상 침착으로 얼굴이 둥굴게 변화되며 등에는 지방물혹이 생기며 단백질이 소실되어 근육의 발육부전, 당뇨, 고혈압, 정신이상 등이 나타난다.
부신겉질의 기능저하로 애디슨병이 있다. 부신겉질이 위축되거나 결핵, 암으로 장애 되었을때 유발된다. 매우 드문 만성질환으로 근육무력증, 저혈압, 저혈당,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의 감소가 나타난다.
알도스테론의 수준이 낮아져 신체에서 칼슘과 수분이 소실되어 전해질과 물 균형에 큰 문제가 생긴다. 색소침착은 겉질호르몬의 감소에 의하여 부신겉질 자극호르몬의 과잉분비로 인해 발생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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