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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Immunitas"에서 유래된 ”무거운 짐, 군대 또는 세금을 면제 받는다“란 뜻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사회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의 생체 저항력이나 면역능력과 같은 내적 요인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

면역의 의미는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피하다, 또는 특정질환으로부터 보호 받는다“는 뜻이다. 면역이란 생체내 물리화학적 통일성의 혼란에 대처하는 기능으로써 주변환경으로 부터 미생물의 감염이나 생체 내 부적합 세포등을 제거하고 생체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등으로 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기능을 면역기능이라 한다.

면역기능은 사람마다 다르며 유전되기도 한다. 후천적인 경우, 영양, 연령, 환경과도 관련되고 골수종, 백혈병, 비장비대, 간경화, 당뇨같은 질환, 면역억제약물, 알코올, 담배, 화학물질, 암 종양제, X-선 조사, 스트레스등이 면역저하의 원인이 된다.

면역은 일종의 생리적 기능으로 방어기능, 항상성 유지기능, 감독기능이 있다. 방어기능은 외부자극에 대한 면역기능 반응을 나타낸 것이며 항상성은 인체가 항상 정상적으로 기능할수 있도록 유지시켜 주는 것이며 감독기능은 면역자극에 대한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변이를 일으킨 세포를 제거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알레르기는 면역기능 중에서 역기능에 속하며 면역반응이 나쁜 방향으로 표현된것이다. 이를 과민증이라고 한다. 이물질이 인체에 침입할 경우 생체의 면역기전은 우선 1차 면역기능이 작용한다. 1차 면역은 이물질의 탐식, 파괴로 감염을 막는 선천성(자연)면역과 숙주의 선천성 면역기전을 회피한 후 체내에 들어온 이물질을 특이한 반응에 의해 처리하는 후천성(획득)면역이 있다.

후천성 면역은 적당한 자극이 발생할 경우 언제든 활성화 될수있는 준비상태로 흔히 말하는 면역반응을 가리킨다. 크게 체액성 면역과 세포성 면역으로 나누고 인체의 2차 방어 역할을 담당한다. 선천성 면역(자연면역)이 있다. 선천성으로 방어벽을 이루는 것으로 질병을 막는 1차 방어역할을 담당한다.

피부, 점막, 털등에 의해 감염인자를 차단하거나 체내로 들어온 병원체를 호중구, 대식세포등에 의해 즉시 파괴시키는 면역을 말하며 1단계 면역, 각각의 이물질에 대해 특이성이 없고 면역기억도 성립되지 않아 자연면역이라 한다.

특히 보체와 중성구 및 단핵구는 항상성 상태에서 혈액내에 존재하고 미생물 침입시 그 부분의 혈관이 확장되고 보체와 중성구, 대식세포들이 활성화되어 침입한 미생물을 자연적으로 제거한다. 보체는 주로 간에서 생성되며 중성구와 단핵구는 골수에서 생산된다. 미생물 감염시 보체와 백혈구의 사용, 백혈구의 수는 현저하게 증가한다. 미생물을 1차적으로 감지하는 중성구의 수가 크게 증가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중국사체해부연수단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