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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샘)은 후두와 기관상부의 이행부분에 위치한다. 적갈색을 띠며 무게는 20~30g정도이며, 인체에서 가장 큰 내분비샘이다. 유래를 보면 갑상연골(방패연골)에 접하고 있는 샘(선)이라는 뜻이다.

잘룩부분인 협부와 좌우2개의 엽으로 구성되어 있다. 갑상선 소포는 갑상선의 구조의 단위가 되며 조밀한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그물형태이다. T3(삼요오드 티로닌)와 T4(티록신)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인체의 기초대사율을 조절한다. 우리몸의 성장과 발육 즉, 신진대사율을 조절한다.

섭취한 영양분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갑상선 관련질환으로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다.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분비 상태이다. 과도하게 생성, 분비되어 말초조직의 대사가 항진된 상태이다.

증상은 빈맥, 과도한 발한, 더위에 대한 못견딤, 심계항진, 식욕증가 상태이지만 체중은 감소되고 손, 발을 떠는 진전이 있다. 위장관운동이 활발하여 설사가 유발된다. 안정시 흥분상태이며, 신경과민으로 안절부절, 집중력 감소, 불안증, 대사가 항진되어 기초대사율이 증가된 상태이다.

쉽게 피로가 유발된다. 피부는 따뜻하고 습하다. 땀이 많고 피부결이 곱다. 때로는 가려움증도 있다. 초조하고 불안하고 급하고 신경질적이다. 눈에 이물감 느낌이 들며 물체가 2개로 보이는 복시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의식이 과도하게 예민한 상태가 된다. 손톱, 모발은 연하고 가늘어지며 잘 부스러진다.

손톱박리증이 생기며 이런 증상들과 함께 미만성 갑상선종, 안구돌출이 되는 그레이브스병, 바세도우씨병이 유발된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발병률이 높으며 미혼, 기혼 모두 발병률이 비슷하며 여성은 출산후 호르몬 변화로 많이 호발한다. 가슴이 커지고 월경이 불규칙해진다.

주로 20~50세 여성에 호발한다. 전체 성인 1.000명당 여자 20명, 남자는 4명으로 여성이 대부분이다. 어린이나 노인은 발병이 드물며 종족과도 무관하다. 노인의 경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이 뚜렷해지며 여러 가지 진단의 어려움이 있다. 자가 진단법으로 목의 갑상선 부위의 부종이 초래된다.

여러 가지 발병 원인들이 있는데 갑상선 자극물질, 악성 종양, 뇌하수체 종양,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섭취가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방사선 노출, 과다한 업무,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 등이 잘 발병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