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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Hospice) 란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와 그 가족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활동이다. 환자가 그의 여생을 인간으로서의 질높은 삶을 유지하면서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도록 도와주는 일이기도 하다. 가족에게는 고통과 슬픔을 조금 덜어주는 행위이기도 하다.

1960년대 영국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기도 했으며 말기환자나 임종자의 비인간적인 대우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났다. 고도로 발달한 현대과학기술로 인한 비인간화, 비인격화 현상에 대한 반응으로 전개되기 시작한 인간성 회복운동이기도 하다.

인간을 부분적인이 아닌, 총체적, 전인적으로 돌보는 것이기도 하다. 라틴어의 어원에서 기원한다. hospes(손님), hospitum(손님접대,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에서 기원한다. 주인과 손님이 서로 상호 돌보는 것을 상징한다. 중세에는 여행자가 하룻밤 쉬어가던 휴식처에서 기원한다.

사전적 의미는 여행자를 위한 숙소, 병자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집에서 유래하기도 한다. Terry Miller는 인간이 죽음에 앞서 멈추어 휴식하는 장소로 모든이와 작별하기 전에 자신의 삶을 가다듬고 완결하는 장소라고 정의한다. 호스피스 간호의 역사를 보면 고대는 희랍과 라틴어에서 유래하며 손님을 환영하며 은혜를 베푸는 관습을 내포한다.

중세에는 성지 예루살렘으로 가는 성지 술례지나 여행자가 쉬어가던 휴식처라는 의미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 역사는 1963년 강원도 갈바라 의원이 시초가 된다. 호스피스 대상자는 어떤 사람일까?

암으로 진단받은자로 호스피스 간호가 필요한자, 의사로부터 6개월 정도 살수있다고 진단받은자, 의사의 동의가 있거나 의뢰된 환자, 환자나 가족이 의사의 진단을 받아들이고 예후를 논의하여 통증과 증상완화를 위한 비치료적인 간호를 받기로 결정된자,

가족이나 친지가 없어 호스피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선정된자, 의식이 분명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자,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 요법을 시행하였으나 더 이상 의학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등이다.

호스피스는 팀을 통해 대상자를 돌보는 것이 특징이며 전인을 목표로 전문직과 비전문직 요원이 협동하여 임종환자를 돌보는 것이 목적이다. 전문팀으로는 조정자, 간호사, 가정간호사, 의사, 사회사업가, 약사, 영양사, 심리학자, 치료사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예술치료사, 음악치료사 등이 있다.

비전문팀으로 환자, 가족, 자원봉사자가 있다. 또한 팀구성원은 임종환자와 그이 가족에게 투신할수 있어야 하고 호스피스 철학과 기본적인 생각을 공유할수 있어야 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 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