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남자와 여성의 성 생리이다. 강한 성 욕구를 느끼는 시기는 남자는 17~18세 여성은 30대 후반이다. 성적 자극의 요인으로 남자는 대체로 감각적 자극에 의한 반사적인 특성을 지닌다. 단순한 물리적 자극이나 감각적 자극,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의 자극에 의하여 정서개입이 없이 반사적으로 흥분한다.

반면에 여성은 정신원성 자극에 의해 반응한다. 예를들면, 상대방에 대한 존경, 호감, 사랑, 열정, 집중, 좋아함, 상상, 사모함 등의 정신심리적 요인에 의해 자극된다. 남자는 사정에 의해 성욕구가 충족되며 여성은 키스, 접촉, 애무 등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등에 의해 충족된다.

심리적 반응으로 남자는 긴장의 해소, 배설감, 받아들여진다는 느낌, 정복감, 기쁨, 획득, 승리 등의 감정을 경험하며 여성은 자신이 받아들어진다는 느낌, 소속감, 기쁨, 편안함, 이완된 느낌, 사랑 등을 느낄수 있으며 이는 정신적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보통 인간의 성 반응의 생리적 과정을 흥분기, 고조기, 극감기, 해소기의 4단계로 기술한다.

흥분기는 음경의 발기와 질의 윤활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다. 고조기는 오르가즘 직전의 흥분수준이 수평으로 이어지는 편평 단계이며 성적흥분이 상당히 상승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가는 시기이다.

극감기는 신경과 근육의 긴장이 발산되어 최고의 쾌감과 황홀감을 느끼게 되는 성적 절정기 단계이며 남성의 발기된 음경은 0.8초 간격으로 3~7회 정도 정액을 몸 밖으로 사출하고 여성의 오르가즘은 질의 괄약근과 회음근 및 오르가즘대가 0.8초 간격으로 리드미컬한 수축으로 일어나는 시기이다.

해소기는 흥분 전 상태로 신체상태가 복귀하는 해체 단계이며 여러 가지 생리적 반응이 완만하게 평상 상태로 되돌아가는 시기이다. 총체적인 개념의 성은 남녀가 관계할 때 만들어 내는 것으로 생명, 사랑, 쾌락이다. 하지만 잘못된 성은 문제를 낳는다.

생명의 경시현상이 나타난다. 인간의 성에서 생명이 빠지면 낙태, 낙태로 인한 불임, 미혼모 등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사랑이란 동물과 인간의 성의 구분점이기도 하다.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근거하여 서로 만족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여야 한다.

사랑이 동반되지 않은 성생활을 하면 인간은 허무, 죄악, 분노, 적대감, 불안 등을 느껴 심성이 황폐화된다. 사랑이 깃들어 있는 성생활은 두 사람이 감정적, 인격적 일체감을 경험함으로써 만족감과 자부심을 갖게 하며 인간을 성숙시킨다.

그릇된 쾌락이 아닌 당당한 성만이 진짜 쾌락을 만든다. 판단하는 머리, 우러나는 마음과 쾌락이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