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전주시보건소(김경숙 소장)는 ‘12. 12. 8일 개정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과 관련하여 공중이용시설 전면금연에 따라 12월 한 달간 ‘금연 집중 홍보주간’으로 지정하고 공공장소 금연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관내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는 공중이용시설은 청사, 학교의 교사, 의료기관, 어린이·청소년이용시설, 대형음식점 등 8,135개소다.

한편, 공중이용시설 전면금연과 변경된 제도변화 적응과 금연구역의 인식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홍보를 위한 계도기간으로 정한다.

이후 7월 1일부터는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소유자 등에게 1차 170만원, 2차 330만원, 3차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전체 금연구역으로 정한 공중이용시설 내에서 흡연 시, 흡연자에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모든 음식점 단계적으로 금연구역 확대

현재 45평 이상 음식점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14년 1월 이후 30평 이상, 2015년 1월부터는 모든 음식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

▲흡연실 설치의 기준과 방법 정의

흡연권이 침해될 수 있는 소지를 없애고자 별도의 흡연실 설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기관, 어린이·청소년 이용시설의 경우, 옥상에 설치하거나 또는 출입구로부터 10미터 이상 거리를 두도록 한다. 그 외 공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가급적 실외에 흡연실을 설치하되, 부득이한 경우 건물 내에 흡연실을 설치 할 수 있도록 한다.

전주시보건소는 “공공장소 전면 금연구역 시행은 단속을 위한 규제 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건강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간접흡연 피해 없는 건강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금연이 규제가 아닌 상식이 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 주요내용으로는 현재 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을 더욱 강화시켜 모든 공중이용시설과 어린이·청소년에게 간접흡연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을 절대 금연구역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