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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나로과학위성과 첫 교신 성공 | 새벽 3시 28분부터 14분 동안 | | | 입력시간 : 2013. 01.31. 04:43 |   |
지난 30일 나로우주센터서 발사된 나로과학위성(STSAT-2C)이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SaTReC)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로써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와 과학위성의 성공적 운영이 최종 확임됨에 따라 한국의 우주주권이 공식선언됐다.
카이스트 지상국은 31일 오전 3시27분 RF 신호수신를 시작으로 28분부터 본격적인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 교신은 43분까지 약 15분간 계속됐으며 이를 통해 카이스트 지상국은 위성 상태를 확인하고 안테나, 태양전지판의 위치 제어 등 명령을 내렸다.
첫 교신에 나선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는 20여명의 직원들이 전날 나로호 발사부터 긴장감 속에 자세제어 모니터, 위성상태제어 모니터 등 각자의 위치서 위성의 상태 확인에 몰두했다.
이날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시각으로 알려진 오전 3시28분 보다 약간 빨라진 27분에 위성 신호를 감지한 카이스트는 곧바로 교신에 들어가 약 15분간 위성의 정보를 파악했다.
위성의 고도와 태양전지판 등 위성의 자세 등을 확인하고 자료 수집을 위해 SH 파일다운로드 등을 시도했지만 통신속도가 느려 일부 자료의 수집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첫 교신에서 위성의 신호를 정상적으로 접수, 위성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정상적인 명령 수행 작업이 이뤄지자 카이스트는 환호성을 쏟아냈다.
현장에서 교신상황을 점검한 이인 소장은 "교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모두 고생했다"고 연구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나로 과학위성은 300~1500㎞의 타원궤도를 그리며 지구를 103분에 한 바뀌씩, 1일 약 14바퀴를 돌면서 지구 주변의 전자밀도와 우주방사선량 측정 등 우주환경을 관측하게 된다.
무게는100㎏이고 크기는 763x1023x1167(㎜)로 반작용 휠, 펨토초 레이저 발진기, 적외선 센서, 태양전지판, 소형위성용 X대역 송신기, 태양전지판 전개용 힌지 등 국산우주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3축 안정화 방식으로 운용된다.
주요 임무는 ▲위성의 궤도 진입 검증 ▲과학관측임무 ▲선행 우주기술 시험 등으로 지구주변 전자밀도 및 우주방사선량 등을 측정하며 펨토초 레이저, 반작용휠, 영상센서 등 국산화된 부품의 우주성능 검증의 임무를 수행한다.
/뉴시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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