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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25억여원(추정)을 들여 본청 외부 리모델링 공사에 나선다.

화순군에 따르면 총 공사비 25억원 여를 들여 본청 등의 외부 미관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화순군청 본관은 지난 1977년 건립됐다.

화순군은 본관 등의 리 모델링을 위해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중이다. 이 설계가 마무리 되면 오는 5월께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은 6개월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새 단장에 나서는 곳은 군 본관과 서관(구 의회동) 인허가과 등이다.

이와 함께 본청과 서관을 연결하는 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본청과 서관을 연결해 이 공간엔 노약자 등을 위한 승강기와 여자 화장실, 문서고를 배치한다는 것.

화순군은 이번 리 모델링으로 군청 미관개선 및 노후된 건물로 인한 누수 등의 피해를 줄이는 등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화순군 본청엔 15개실과 5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각 실과별로 좁은 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근무하면서 직원뿐 아니라 민원인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군 본관을 둘러싸고 서관 의회동 인허가과 등이 사면으로 둘러싸여 답답함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군청 앞 주차장 인근 건물을 매입 공원을 조성하는 등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 본관은 지난 1977년 건립돼 더 이상 증축이 불가능한데다 군청 앞 건물 매입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며, 수백억 원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대해 한 주민은 "본청 리모델링과 앞 건물 인수 보다는 군청뒤 민원인 주차장 부지에 본청 건물을 새로 지으면, 장기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는 의견이 나와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