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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와 공포장애 | | | 입력시간 : 2013. 05.02. 00:00 |   |
강박장애가 있다.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어떤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이 계속 반복되는 증상을 말한다.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고 없애려 하나 그럴수록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심한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다. 요인으로 유전적 요인, 부모의 육아방법 및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사춘기나 성인 초기에 발병하기 쉬우며 남자에게 많다.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구분할수 있다.
강박사고는 어떤 생각이나 관념, 이미지 충동이 자기의 의지와 관계없이 떠오르고 지우려하면 더욱 강해진다. 사람들과 악수할 때 오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문을 잠그지 않고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반복적인 의심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강박적 행동은 손을 자주 씻는 것, 정리정돈, 매사에 꼼꼼하게 확인하는것 등과 같은 반복적인 행동을 취하거나 기도하기, 숫자 세기, 마음 속으로 단어를 반복하기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행동의 목적은 오로지 자신이 느끼고 있는 불안이나 고통을 방지하거나 감소시키는 것이다.
약물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등이 있으며 증상을 일찍 발견하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공포장애(사회공포증)가 있다. 사회불안장애로 사람 대하기를 두려워하는 증상을 의미하며 어떤 특정한 사회적 상황이나 활동상황에 노출되었을때 유발되는 심각한 불안이 특징이고 이러한 증상은 회피행동을 유도하게 된다.
신체 증상으로 얼굴이 붉어진다든지, 표정이 딱딱해지고 시선의 부자연스러움이 출현한다. 이런 증상은 대인상황에서 반드시 발생하며 혼자 있을때는 아무런 증상없이 편안하다. 발병연령은 주로 10대 중반이며 사회적 억제나 수줍음과 같은 아동기의 과거력과 관련있다.
발병은 심한 긴장이나 치욕스러운 경험으로 인해 갑자기 시작될 수도 있다. 장애의 경과는 흔히 지속적이다. 보통은 일생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대인상황에서 자신의 얼굴이 붉어질까 불안해하거나 자신의 시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을 기피하는것, 연단공포, 쓰기공포, 회식공포, 이성공포 등이 있다.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나 집단치료, 인지행동치료, 노출치료, 사회기술훈련, 합리적-정서적 행동치료, 수행치료, 체계적 둔감화 등이 효과적이다. 신체형 장애로 신체화 장애가 있다. 이는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반복적으로 호소하지만 그러한 증상들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원인이나 소인을 찾을수 없는 경우이다.
의학적으로 신체적 질병이 발견되지 않는데 본인은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이다. 4~50대의 중년여성에게 많이 출현하며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화병도 일종의 신체화 장애중의 하나이다. 증상은 다양한 부위의 통증, 위장계통의 증상, 성적 증상, 가성 신경학적 장애가 복합되어 나타나지만 이를 설명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원인은 없다.
이런 신체적 증상을 치료할 목적으로 약물을 남용하기 때문에 약물에 대한 습관성이 생기기도 하고 불안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장애의 발병은 대개 30세 이전에 호발하며 만성적 과정을 거치는 것이 보통이다.
평생 유병률은 여성의 경우 0.2~2%, 남성의 경우 0.2%이다. 여성의 경우 월경불순이 가장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며 성적증상은 가정불화와 관련 있다. 환경과 환자의 성격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만성화되기 쉽다.
보통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공감적 관계를 제공하는 장기적인 지지적 심리상담을 통해 관리해주는 치료전략이 효과적이며 환경적 개입으로 가족치료, 환경조정, 인지치료를 통한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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