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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농어촌 주택개량사업 등 4개 분야에 대해 올해 총 1122억원을 투입,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농어촌 주택개량 사업」을 살펴보면, 노후불량 주택의 개량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물량인 전국 총물량의 20%에 달하는 2067동을 농식품부로부터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시․군 지방비 부담비율 20%를 제외하도록 중앙부처에 꾸준히 건의한 결과 100% 국비 융자금을 지원받는 성과도 거뒀다.

주택개량사업은 그간‘11년 1,127동,’12년 1,430동,‘13년 2,067동으로 꾸준히 물량이 확대됐으며,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농어촌의 경관을 크게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빈집정비를 위한 「농어촌빈집정비사업」은 올해 도내 시․군에 1500동의 사업물량을 배정했으며, 슬레이트가 포함된 빈집의 경우 동당 250만 원, 기타 일반 빈집의 경우 1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그간 추진한 빈집정비는‘11년 832동,’12년 1,313동,‘13년 1500동으로 최근 계속 물량을 확대해 추진함으로써 도내 농어촌지역의 경관 개선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공동화 현상(과소화 마을)을 개선하기 위한 농식품부 「농어촌 리모델링 시범사업」 공모에 우리 도 순창군 방축마을이 선정됐다.

총 사업비 73억원(국비 20, 지방비 14, 민자 39)을 투입해 마을정비사업 외에 특화사업으로 농산물가공판매시설 신축, 공공어린이집 신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순창군 방축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공모사업을 통하여 단계적으로 과소화 마을 해소를 위한 농어촌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민생안정시책 사업 중 하나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쳐주어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3년도에는 50억 원을 투입, 총 1666호의 대상가구를 선정하고 본격 착수에 들어갔으며, 특히 올해는 지원 금액을 각구당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지원한다.

한편, ’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주민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2012년까지 149억원을 투입해 총 7487가구에 대한 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도 토지주택과 이승복 과장은“농어촌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농어촌지역의 경관개선과 주거환경을 높이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