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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 스님 행세하며 절도행각 40대男 검거

출소 15일만에 동종범행 및 주취폭력까지 일삼아

화순경찰서장(총경 채수창)은, 지난 24일 보안이 취약한 새벽시간대 화순에 있는 병원(병실)에 침입하여 귀금속 등 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조모(48세)씨를 특가법(절도) 등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조모씨는 동종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15일전 출소한 후 일정한 직업없이 생활하다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승려 행세를 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21일 오후 6시경에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진행하는 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에게 욕설을 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경찰은 조모씨의 동종 전과 및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마을주민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리는 등 미신고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화순경찰 관계자는 ‘4대 사회악 근절’과 관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에 전 수사력을 집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ㆍ제보를 당부했다.

◆화순경찰, 양귀비 밀경사범 5명 입건

허리ㆍ무릎관절 등 비상약으로 쓰려고

화순경찰서장(총경 채수창)은, 지난 5월 1일부터 양귀비ㆍ대마 밀경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전개하여 25일 비상약으로 사용하기 위해 양귀비 720주를 텃밭에 몰래 재배한 서모(83세)씨를 불구속 입건(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했다고 밝혔다.

서모씨는 지난 3월 중순경부터 자신의 집 텃밭에 허리와 무릎통증 등 치료목적으로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주거지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 96주를 재배한 이모(70세)씨를 적발하는 등 총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50주 미만 밀경사범 13명에 대해서는 현지 계도 및 압수한 양귀비를 전량 소각 처리했다.

화순경찰 관계자는 “가정 상비약으로 사용하려고 양귀비를 밀경작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처벌대상이며 단속활동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