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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2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정율성 문화관광자원 발굴팀과 연수단을 꾸려 중국 천진, 북경, 하얼빈 등을 방문하고 돌아온 통합진보당 윤석현 의원이 진행 중인 정율성 기념사업에 대해 화순군 모 지역 언론을 통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윤석현 의원은 귀국 후 정리, 작성한 “정율성 문화관광자원 발굴 연수 보고서” 총평에서 “광주출신으로 중국 근현대 혁명음악을 개척하고, 중국내 최고 작곡가로 칭송 받는 정율성 선생을 국내에서 음악제 등의 예술 활동을 통해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해 중국인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 하려는 폭넓은 의도는 이해하나, 그런 목적을 섣불리 달성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상당하다.”는 소견을 표명했다.

윤 의원은 그러한 판단의 핵심 근거로 “정율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가사적으로 승격되면서부터 중국 측이 기념관 조성에 필요한 기금지원과 선생의 유물 양도에 빗장을 걸었고, 해방 이후 5년간 선생의 친북활동전력으로 중앙 정부의 예산 지원을 사실상 기대하기 곤란한 점을 들었다.

이에 따라 윤석현 의원은 기념사업과 관련 “국내에서 단일협의체를 구성하면 참여 할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화순군이 예산을 소요하면서까지 사업을 주도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민간경상보조비 편성을 자제해야 하며, MOU체결도 일회성 공약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공신력 손상이 불가피한 만큼 철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혀 사실상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한 중국 측 '기금회'의 9月 중 협약체결 제안에 화순군이 “9月 이전, 전자메일 또는 유선을 통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자.”며, “화순군 정율성 용역보고서를 전달 예정이니 유물 양도와 기금지원에 대해 재검토해 달라.”고 애원하는 식의 요청을 해 "기념사업 추진 의도가 궁극적으로 성과주의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광문제에 관심이 많은 한 주민은 “윤석의원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북한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사상을 초원해서 관광에 힘쓰고 있다” 며 “관광은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말하고 “중국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상을 초월하고 있다” 며, “관광의 중요성을 모르는 윤의원은 시대에 뒤떨어진 구태연한 발상” 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관광객은 1년에 100만명을 넘고 있으며, 광주는 정율성의 고향이라며,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리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정율성 생가를 복원하는데 주력을 하고 있으며, 옛 불로동 생가터에 비석을 세웠는가 하면, 정율성의 생가를 관광상품 화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얼마 전 ‘텅안쥔’ 중국 총영사는 화순 주자묘를 방문한 자리에서 “화순군이야 말로 중국과 많은 인연을 맺은 곳으로 중국의 영웅 정율성이 유년기시절을 보냈다는 화순에 대해서 애정을 느낀다”고 말한바 있으며, “본국에 보고해서 화순군에 중국 관광객이 많이 올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인 바 있다.

이렇게 중국과 한국은 수교국으로서 사상을 초원한 문화 교류를 하고 있는데 윤석현 의원의 발상은 사실상 시대에 뒤 떨어진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또한 화순군의 정율성에 관한 관광사업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최상의 발상으로서 주민들의 찬성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