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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순님)는 지난 10일 힐링푸드축제때 음식점을 운영하고 남은 수익금으로 능주면 만인리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이용교씨댁을 방문하여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날 후원금 전달계획은 매월 진행되고 있는 여성단체 월례회의에서 여성단체협의회 주수자이사님이 추천하여 결정하게 되었다.

14년전 태국에서 한천면 모산리에 있는 공장으로 일하러 왔다가 현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2008년 교통사고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하반신 마비가 된 남편을 위해 매일같이 대소변을 받아내고 식사수발을 하는 등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늙으신 시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고 있어 마을 어르신들 칭찬이 자자했다고 한다.

최순임회장은 “이번 축제에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봉사가 있었기 때문에 수익금도 올릴 수 있었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여성단체가 앞장설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업을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소외계층들을 위해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음식점 운영 수익금 일부를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화순군장학회에도 기부하여 나눔문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화순사랑!아이사랑!’ 출향인들 한마음 동참

남화토건 주식회사 최상옥 회장 500만원 후원

화순군은 가정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가정에 남겨진 저소득 다자녀가구 등 빈곤가정 아동을 돕기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개하는 ‘화순사랑!아이사랑!’ 나눔캠페인에 출향인들도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우리지역의 아이들은 우리가 먼저 돕는다는 일념으로 ‘화순사랑!아이사랑!’ 나눔캠페인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접한 남화토건 주식회사(회장 최상옥)는 12일 고향의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꿈도 희망도 갖지 못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500만원의 큰 금액을 후원하여 최상옥 회장의 남다른 애향심을 엿볼 수 있었다.

최 회장은 금번뿐만 아니라 화순군장학회에도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여 고향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모으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를 통해 읍·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에게도 쌀을 지원하고 있다.

김연태 부군수는 “천사라면 흔히들 하얀 옷을 입고 날개가 달린 어린아이처럼 예쁜 모습을 상상하는데 드러내놓지 않고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고 있는 남화토건 주식회사야말로 진정한 천사이다”라고 칭송하였다.

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복지화순을 만들기 위해 ‘화순사랑!아이사랑!’ 나눔캠페인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