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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분리매각 사실상 확정

정부가 광주은행을 우리금융지주에서 떼어내 민영화하겠다고 밝혔다

새정부가 광주은행 처리 방침을 처음으로 확정해 공식화한 것인데 광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와 광주은행 노조는 지역환원 가능성이 커졌다며 환영 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지방은행 두개를 따로 떼서 먼저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고, 민영화 방안은 이달 말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는 “지역은행의 설립 취지에 맞다” 며 크게 환영했다.

20%가 넘는 광주, 전남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에 재 투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입장이다.

이런 환영 분위기속에 앞으로 광주은행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3년 전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했던 광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는 다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또 다른 경쟁자는 전북은행으로 지난 7일 광주은행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매각 절차는 지난번 사례를 고려하면 7∼8월쯤 매각 공고가 나고 11∼12월쯤 우선인수대상자 선정,

내년 상반기 민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총자산 17조 6,800억 원인 광주은행이 공적자금 투입 13년. 우리금융지주로 편입된지 12년 만에 지역은행으로 환원을 앞두고 있다.

◆제2순환도로 교통카드 추석 전 도입, 하이패스는 불가

현금만 받아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제2순환도로 요금소에서 오는 추석 즈음부터 교통 카드로 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하이패스 도입은 어렵다는 것이다.

웬만한 자동차전용도로에는 있는 하이패스, 왜 광주순환도로만 없는 걸까요?

개통 이후 13년째 현금만 고집하는 제2순환도로 요금소, 요금만 올릴 뿐 하이패스는 설치하지 않고 있다.

한 시민은 “아무래도 잔돈 같은 게 동전이 불편하잖아요. 바꾸기도 불편하고, 그런 것 때문에 하이패스가 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같은 불만에 궁지에 몰린 광주시가 교통카드 시스템을 대안으로 내놨다.

다음달 부터 교통카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추석 전에는 전면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카드 시스템 설치비 18억 원과 해마다 6억 원에 이르는 카드 수수료를 두고 광주시와 민간사업자가 줄다리기를 하다 민간사업자가 모두 부담하기로 결정됐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현금을 준비하는 불편은 사라진다. 하지만, 카드를 직접 대야 하기 때문에 지정체 개선 효과는 하이패스보다 크게 떨어지게 된다.

하이패스는 설치비와 운영비가 250억 원에 이르는데 이를 민간 사업자 부담으로 넘기려면, 순환도로 관리 기간을 2~3년 늘려주는 등 혜택을 줘야 가능하게 된다.

◆도시공사, 전세임대주택 100세대 공급

광주도시공사가 전세임대주택 100세대를 공급한다.

광주도시공사는 저소득층이면서 무주택 세대주가 전세 주택을 선정하면 보증금을 최대 5천2백만원 까지 지원하는 방식의 전세 임대 주택 100세대를 공급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고,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전세 주택만 해당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선` 설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안전선이 설치된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어린이의 통행량이 많은 학교 주변 횡단 보도 등 126곳에 보행자 안전선을 설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보행자 안전선의 교통사고 경감효과가 클 경우, 설치 대상을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