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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은 미생물이 인체에 침범하는 것을 의미한다.

병원성 미생물이 인체의 조직, 세포에 침범하여 조직을 손상시키면 여러 가지 감염성 질환이 발생한다.

병원체가 단순히 부착만 하고 증식하지 않는 경우를 우리는 오염됐다고 얘기한다. 감염 결과 자각적, 타각적으로 병적 상태가 나타나면 이를 발증이라고 하고 감염의 결과로 생기는 질병을 감염증이라고 한다.

미생물에 감염된 숙주는 염증반응을 일으키는데 통증, 발열, 발적, 종창, 부종, 기능장애 등의 5대 소견을 나타낸다. 감염원의 종류로는 바이러스, 세균, 클라미디아, 리케치아, 진균, 기생충, 피부에 기생하는 외부 기생충 등이 있다.

질병의 유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3가지가 있다. 병인과 숙주와 환경이다. 개인 혹은 지역사회의 건강상태는 병원체(병인), 숙주, 환경요인이 평형을 이루면 건강한 상태이다. 질병발생의 병인적 요인으로 우선 생물학적 인자로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있고 물리적. 화학적 인자로는 계절, 기상, 대기, 수질 및 각종 유독성 물질이 있으며 사회적 인자로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 관습 등이 질병발생의 변수로 작용한다.

숙주적 요인으로 병인에 대한 면역력과 감수성이 다양한 변수로 작용한다. 숙주의 생물학적 인자로 성별 및 연령별 특성이 있고 사회적 인자로 종족, 직업, 사회경제적 계급, 결혼 및 가족관계 등의 특성이 있으며 체질적 인자로 선천적 인자, 면역성 및 영양상태 등이 인간숙주의 역학적 특성이다.

질병발생을 일으킬수 있는 환경적 인자로 병원소, 활성 전파체인 매개곤충, 기생충의 중간숙주의 존재, 계절의 변화, 실내외의 환경 기후, 인구밀도, 직업, 사회풍습, 경제생활의 형태 등이 있다. 감염증의 분류에서 원인균에 의한 분류로 인체에 기생하여 증식할수 있는 원생생물이나 작은 병원성 미생물에 의해 일어난다.

이것을 병원체라 하고 우선 기생체가 있다. 기생하는 생물을 기생생물, 기생당하는 생물을 숙주라 한다. 다른 동물에게 의존하며 생활하는 동물중에서 기생하는 방법에 따라 외부기생과 내부기생으로 분류하는데 외부기생을 하는 것으로 벼룩, 이, 진드기 등과 같은 일시적 기생과 모기처럼 주기적으로 기생하며 흡혈하는 것도 있다.

내부기생하는 것으로는 사람과 가축의 체내에 기생함으로써 숙주의 질병원이 되는 것이 많다. 회충, 폐디스토마, 십이지장충, 촌충 등이 있다. 세균이 있다. 박테리아라고도 한다. 현재 2.000여 종이 존재하고 있으며 땅속, 물속, 공기속, 사람의 몸속뿐 아니라 어느곳에나 양분이 있으면 기생한다.

세균이 자라기 위해서는 양분과 함께 알맞은 온도와 습도 및 산소가 필요하다. 20℃이하에서 잘 자라는 것을 저온성 세균이라 하고 55~60℃에서 잘 자라는 것을 고온성 세균, 그 중간온도에서 자라는 것을 중온성 세균, 산소를 필요로 하는 세균을 호기성 세균, 산소 없이도 살수있는 세균을 혐기성 세균이라고 한다.

바이러스가 있다.

비루스라고도 한다. 살아있는 세포에서는 선택적으로 기생, 증식한다. 전자현미경만으로 볼 수 있어 여과성 병원체라고도 한다. 소아마비, AIDS, 광견병, 유행성 일본뇌염, 유행성 이하선염, 인플루엔자, 홍역 등의 질병을 일으키며 암도 유발시킬수 있다.

특징은 세포내에 국한되며 감염기에는 병을 일으킬수 있다. 성숙한 바이러스 입자는 전염성이 있다. 리케치아가 있다. 광학현미경으로 관찰되고 일반 세균과 달리 살아있는 세포내에서만 증식이 가능하고 일으킬수 있는 질병으로는 발진티푸스, 쯔쯔가무시병 등이 있다.

모든 질병은 병인, 환경, 숙주 라는 3대 질병요소의 균형이 깨지는데서 발생한다. 가장 효과적인 감염병의 예방법은 병인, 병원소를 지구상에서 영원히 제거하는 방법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

감염병에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는 검역을 하든지 전염력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환자를 격리시키든지 병인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일차적으로 강구되어야 한다. 감염병에 있어 환경이란 감염병이 전염될 전파경로이다.

호흡기 전염에 대한 대책으로 공기소독 혹은 환기가 있고 소화기의 경우, 위생적인 식생활의 계몽, 피부와 점막에 대한 대책으로는 개인적인 위생도구를 사용, 모기나 이 등에 물리지 않도록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환경위생 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생적이고 깨끗한 환경은 오직 멸균과 방부를 위한 소독 밖에는 없다. 숙주의 감수성에 대한 대책으로는 현재 활용되고 있는 면역 접종방법과 시기에 의해 충실하게 면역접종을 따르는 방법밖에 없다. 보균자란 자각적, 타각적으로 임상증상이 없는 병원체 보유자로써 전염원으로 작용하는 감염자를 말한다. 무증상자와 함께 중요한 감염병 관리대상자가 된다. 병원균을 전염시킬수 있는 영역이 넓으며 주위 사람들이 경계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균을 전파시킬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