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화순군 수의계약이 특정업체로 몰린다.

화순군이 각종 공사 수의계약이 80%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열린 재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공사수의계약현황을 보면 업종별 특정업체와의 계약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자재구매 물품구매 용역 등 전 부문의 수의계약에도 적용됐다.

이 기간 동안 화순군은 공사 90억, 용역 22억 7천 자재 37억 물품 13억 등 총 160억여 원 에 달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계약만 총 398건에 달하는데,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전기공사 등 업종별 계약이 특정업체와의 계약체결이 많게는 10개가 된다.

특히 화순군산림조합은 이 기간 화순군이 발주한 총 398개의 수의계약 중 37개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총 64개의 계약 중 37개의 계약이 됐다.

◆농림수산업 진흥기금 체납자 는다.

농림수산업 진흥기금 체납자와 체납액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나 화순군의 회수의지가 의문 스럽다.

체납자 중 상당수는 화순에서 이름만대면 알만한 인사들이어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화순군이 화순군의회에 제출한 화순군 농림수산업 진흥기금 용자금 체납자는 총 80명으로 지난해 6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밝힌 체납자 44명보다 36명이나 늘어났다.

원금 미상환액과 미회수이자를 합한 체납액도 지난해 10억여원에서 올해 12억 6천여만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화순군 관계자는 "체납자들의 재산에 압류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들국화회, 화순장학금 300만원 기탁

들국화회(회장 구현옥)에서는 24일 (재)화순장학회(이사장 홍이식 화순군수)를 방문하여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들국화회는 화순군청 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며, 평소 무료급식, 환경정화 등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해 왔다.

이번 기탁금은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들과 뜻을 같이 하고자 지역 주민 자녀들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회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모았다고 한다.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 합동 지도단속

화순군, 150㎡ 이상 음식점‧호프집 등 대상

화순군(군수 홍이식) 보건소는 청사, 의료기관, 150㎡ 이상의 음식점, 청소년 이용시설, 정류장 등 공중이용 시설 전반에 대한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지자체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중이용시설에서 간접 흡연피해 방지를 위해 시설전체를 금연구역으로 확대해 기존 학교, 의료기관, 어린이집을 포함해 청소년 이용시설, 대형건물(1.000㎡) 관광숙박업소, 사회복지시설, 교통관련시설 대합실 승강장, 16인 이상 유상 운송수단, 목욕탕, pc방, 공공기관청사, 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되며, 흡연자 권리보호를 위해 별도의 차단된 흡연실 설치가 허용된다.

특히, 150㎡ 이상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청소년 이용시설 등은 전면 금연구역지정, 2014년 1월부터는 100㎡이상, 2015년 1월부터는 모든 음식점에 대해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또한 PC방 역시 이전의 경우 흡연이 금지된 구역과 가능한 구역으로 구분해 금연구역으로 구분하였으나 6월부터는 간접흡연피해를 방지하고 청소년 흡연 유인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PC방 전체에 대하여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단 PC방은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

특히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시설 또는 건물 관리자등에 대해서는 6개월의 계도기간이 끝나는 올해 7월1일부터 전면금연구역 미지정업주(미표시) 1차위반 170만원, 2차위반 330만원, 3차위반시 5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되며, 금연구역에서 흡연한 흡연자는 10만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설 이용자는 반드시 금연을 실천하여 법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도록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환경과,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화순군(군수 홍이식) 환경과 농촌사랑봉사단원 19명은 21일 화순읍 이십곡리 소재 마농장을 찾아 그물망 설치작업을 펼쳤다.

이날 일손 돕기는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우리 지역 농촌 현실을 인식하고 소외된 농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이뤄졌다.

농가 김재현씨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환경과 직원들의 일손돕기로 쉽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곽화열 환경과장은 “조그마한 나눔이 더 큰 감동으로 결실을 맺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