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분열형인격장애가 있다.

이들의 행동은 일반 사람들의 눈에도 괴이하거나 이상하게 보인다. 대인관계의 결함과 인지 및 지각의 왜곡이 특징이다. 사회적 고립, 텔레파시 같은 마술적 사고, 관계망상, 피해의식, 착각, 이인증 등이 나타난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가 있다.

흥분을 잘하고 감정적인 사람들로서 다양하고 연극적이며 외향적이고 자기주장적. 자기과시적이며 허영심이 많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주의를 끌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하지만 실제로는 의존적이며 무능하며 지속적으로 깊은 인간관계를 갖지 못한다.

자기애성 인격장애가 있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수스는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사랑에 빠지며 결국에는 너무 몰두하다 기력이 쇠진하여 죽음을 맞이한다는 신화이다. 자신의 재능, 성취도, 중요성 또는 특출성에 대한 과대성, 다른 사람의 비판에 매우 예민하나 공감의 결핍 그리고 남들이 자기를 얼마나 좋게 보고 있는 지에 항상 집착하고 있고 타인에게 계속적인 관심과 칭찬에 대한 욕구가 특징이다.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있다.

인격장애 중에 가장 오래되고 가장 흔히 발견되는 인격장애 중 하나이다. 타인들을 의식적으로 속이는 현저한 특징과 함께 죄책감이 없고 착취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이 특징이다. 다만 이들은 범죄인은 아니며 또한 사회적, 정상적 규범에 맞추지 못하는 성격도 아니다.

경계성 인격장애가 있다.

정서, 행동 및 대인관계의 불안정과 주체성의 혼란으로 모든 면에서 변동이 심한 이상성격을 지칭한다. 신경증적 장애와 정신병 상태의 경계선상에 있다. 항상 위기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이며 참을 수 없는 분노감을 나타내기도 하며 논쟁적이고 요구적이며 자신의 문제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려고 한다.

평상시에 기분의 변동이 심하며 만성적인 공허감과 권태를 호소하기도 한다. 회피성 인격장애가 있다. 사회적 상황에서의 억제, 내향성과 불안이 특징이다. 거절과 배척에 대한 극도의 예민함이 있으며 사회적으로 위축된다. 이들은 내심 친밀함을 강하게 원하나 겉으로는 부끄러워 한다.

열등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사회적으로 은둔적인 생활을 하지만 실제로는 남들과 안정된 친분관계를 갖기를 원한다. 조건 없이 확고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대인관계만을 갖고자 하는 특징이 있다.

의존성 인격장애가 있다.

복종적인 행동과 정서적인 지지에 대한 과다한 욕구들이 특징이다. 자신의 욕구를 타인의 욕구에 종속시키고 자신의 삶의 중요부분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지우며 자신감이 결여되고 혼자 있게 되었을 때 심하게 괴로움을 느끼는 인격장애이다.

이런 성격유형에 해당되는 사람은 프로이드가 구강적 성격이라고 묘사한 의존성, 비관적, 성에 대한 공포, 자기의심, 수동성, 피암시성, 인내심 결여 등의 특징을 다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박성 인격장애가 있다.

감정적 억제, 규칙성, 고집, 완고함, 우유부단, 완벽주의, 융통성 없음 등이 특징이다. 대인관계에서 따뜻함이나 부드러움을 표현하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고 모든 일에 합리적이고 형식적이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거리감을 주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냉담하며 지나치게 통제된 생활을 하므로 때론 옹졸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연구실: 062-236-3114 010-2640 -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