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벌교읍>태백산맥 작가 조정래 벌교 방문

지난 31일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씨가 벌교를 찾아 독자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여순사건과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 태백산맥.

낙안에서 태어난 작가는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가 고향에 대한 은혜를 갚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태백산맥부터 시작해서 아리랑, 한강,의 3부작은 어마어마한 한국 전체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대작이었다.

이 소설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1년간 법정 사투까지 벌였던 작가는 본인이 몸소 체험했던 문학과 현실의 간극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소설의 현장을 함께 체험한 독자들 역시 작품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간 기분이다.

전남은 KBS 김승옥 문학상 제정에 이어 명망있는 문인들이 잇따라 방문하면서 전남동부지역이 한국문학의 산실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광주동구>, 30일 충장축제 창작공연 2차예선

‘제10회 추억의 7080충장축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창작공연 콘텐츠경연’ 2차예선이 30일 개최했다.

광주 동구(구청장 노희용)는 이날 저녁 5~7시까지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결선 진출을 위한 최종 예선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2차 예선에는 지난달 12일 1차예선을 뚫고 올라온 16개 팀 124명이 경연에 참가한다.

음악, 댄스, 퍼포먼스, 무용, 태권무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펼쳐지는 이번 2차예선은 최종 결선 진출팀을 가리는 마지막 예선이어서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충장축제 창작공연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콘텐츠가 담긴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1, 2차 예선을 거친 13개 팀을 선정, 축제 4일째인 10월12일 오후 특설무대에서 최종 결선이 치러진다.

동구 관계자는 “광주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공연 콘텐츠 경연은 광주를 알리고 공연예술의 질을 한 단계 높여 충장축제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며 “2차예선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 의 : 광주 동구 문화관광과 축제마케팅계(☎608-2231)

◆<광주 서구>, 한방 중풍(치매) 예방교실 회원 모집!

-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선착순 50명 모집

- 중풍⋅치매에 관심 있는 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중풍(치매)예방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중풍⋅치매에 관심있는 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서구 보건소 2층 한방실을 방문하면 된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중풍(치매)예방교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매주 화요일(14:00~16:00)에 운영된다.

특히, 주민 스스로 중풍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내 한방 병․의원 한의사, 대학교수 등 전문 강사를 초청해 주민들에게 중풍과 치매에 대한 이해와 구체적인 예방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방차 마시기, 우리춤, 웃음치료, 기공체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아울러, 참여 회원들에게는 혈압 등 기초건강 검사와 사상체질진단, VAS척도(삶의 질 및 통증정도)를 사전⋅사후로 조사 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보건소 한방실(350-4121)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구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중풍⋅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선착순 모집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은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