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모처럼 흩어져 생활하고 있던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정담도 나누시고 잊고 있던 조상을 생각하며 한 해 동안 열심히 땀 흘려 일한 노고를 함께 나누는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금년은 그 어느해 보다 무더위와 전력난으로 인하여 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꼈으나 다행히 태풍등 자연재해가 없어 모든 농작물이 풍성한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들판에 익어가는 곡식을 보면서 풍년의 결실을 일구어 낸 농업인 여러분과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힘차게 살아가시는 군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모처럼 맞이한 5일간의 긴 연휴동안 그 간의 염려와 시름 모두 다 잊고 가족들과 함께 정겨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가을 들판에서 영그는 곡식처럼 사랑과 희망이 풍성하게 무르 익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명절 때면 가고 싶어도 갈 곳이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과 인정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방화 시대에 있어서 여러분의 고장 화순의 발전은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매우 필요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의 고향 화순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함께 좋은 고견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군 의회는 명실상부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한편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정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생활터전으로 돌아가실 때에는 고향의 정을 가슴에 듬뿍 담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 9.

화순군의회 의장 박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