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 | 촬영에 필요한 보조출연자,
1980년 당시의 의상소품 등을 모집 | | | 입력시간 : 2006. 06.08. 03:45 |   |
 | 영화<화려한 휴가> 출연진 |
|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를 제작하고 있는 광주시와 (주)기획시대에서는 촬영에 필요한 보조출연자와 1980년 당시의 의상소품 등을 모집하고 있다.
안성기, 이요원, 이준기, 차인표 등 국내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화려한 휴가>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여 동안 광주시 일원에서 촬영될 예정으로 약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항쟁 10일간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영화 제목인 <화려한 휴가>는 5·18항쟁 당시 광주에 진압군으로 진압에 나선 특전사령부의 작전명 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상은 10대에서 50대까지 남·녀 4,000여명으로 8월부터 9월 사이에 1일 내지 2일 정도 영화에 출연하게 되며, 보조출연자에게는 식사와 교통편, 기념품, 사회봉사활동인정서 등을 제공한다.
제작사는 보조출연자뿐만 아니라 5·18 당시 상황을 리얼하게 재현할 의상과 소품 등도 함께 모집하고 있는데, 모집 종류는 1980년대 초반 착용했던 평상복과 외출복, 신발 그리고 항쟁에 동참했던 고등학교 남·녀 교복(하복), 교련복, 모자, 가방 등이다.
또한 당시 운행했던 포니1과 그라나다, 브리사, 맵시, 로얄살롱, 레코드 카, 피아트 132, 타이탄 트럭, 반트럭, 브리사 픽업 등의 차량도 촬영기간 동안 협찬 받아 사용한다.
출연 또는 촬영소품을 협찬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메일(kj518@paran.com)을 통해 이름, 성별, 나이, 연락처를 작성해 접수하거나 광주 남구 영상문화관 쿨마치엔터테인먼트(062-655-9003)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와 기획시대는 지난 4월 광주시와 협약을 갖고 북구 첨단단지에 80년대를 재현한 1만 400여평의 촬영 세트장을 마련해 촬영에 돌입 내년 3월에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