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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는 일명 학령전기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출생 이후부터 만 6세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는 영아기와 유아기로 구분하며 영아기는 출생 이후부터 만 2세까지의 시기로 인간의 발달과정 중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이다.

신체적인 성장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운동과 감각기능이 빠르게 발달하며 언어적 발달과 성격발달의 기초가 되는 정서발달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기이다. 유아기는 만 3세부터 만 6세까지의 시기이며 꾸준한 신체발달과 정서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가장 초보적인 수준의 사회화 과정이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는 신체적 성장. 발달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양육환경을 제공하고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수 있어야 한다. 전반적인 신체발달에 있어서 좋은 양육환경의 조성이 중요하게 고려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영유아기의 중요한 발달과제로는 우선 성공적인 “대소변 가리기”가 중요하게 고려된다.

대소변의 통제는 신경과 근육의 성숙과 관련된다. 아동들이 대소변을 잘 가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대소변 훈련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소변 가리기는 만 3세 전후가 적당하다고 하며 엄하고 억압적인 것보다는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심리정서적 발달과제는 부모와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부모와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아동들의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자기상을 가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모성이 따뜻하고 풍부한 보살핌을 받은 아동들은 어머니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이를 통해 자기가 태어난 세상이 근본적으로 좋고 세상이 자기를 환영한다는 것을 느낌으로써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로 성장 할수 있다.

영아기에는 부모의 적절한 양육과 보호가 중요하며 아동이 어떠한 불쾌한 자극이나 외부세계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불안함을 느끼거나 울고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안아주고 영아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유아기에는 자신의 공포와 분노, 호기심, 질투, 애정 등의 감정들을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방법으로 표현할수 있는 능력을 배울 수 있도록 하여 적절한 형태의 사회화가 가능하도록 훈육하여야 한다. 이 시기는 특히 부모와의 애착관계의 형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볼수 있다.

또래 아이들과의 놀이는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영유아기 아동의 사회적 발달과제를 성공적으로 성취하기 위해서는 아동들의 성역할에 적합한 놀이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하며 아동들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부모의 양육태도의 개발이 요구된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허용과 과잉보호는 적절치 못하며 아이의 눈높이와 욕구에 따른 따뜻하고 애정 있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영유아기 시기에 가장 많이 제기되는 정신건강 문제로는 자폐증을 포함한 발달장애, 반응성 애착장애, 배설장애, 아동학대 등이 있다. 발달장애로 자폐장애, 레트장애, 아스퍼거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 등이 있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