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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오는 28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광주에서도 안철수 측 인물로 거론돼 온 인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멘토로 알려진 법륜 스님이 광주에서 토크 콘서트를 연다.

그동안에도 종종 광주를 찾았지만 이번에 특히 관심을 끄는 건 주최 측과 대담자 때문이다.

광주전남 비전21이 준비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돼온 윤장현 이사장이 대담자로 나선다.

대화 주제는 따뜻한 광주, 당당한 호남이다.

대화 상대로 보나 주제로 보나 안철수 신당의 창당 선언이 임박한 시기로 봐도 사실상의 광주시장 출마 선언으로 보인다.

또 다른 후보로 끊임없이 거론돼온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장하성 소장도 조만간 광주를 찾을 예정이다.

장 소장은 광주 전남의 실행위원들과 만나 정치 세력화를 위한 실행위원들의 역할을 설명하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광주시장 선거 출마에 대해 장 소장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주변의 권유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신당으로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광주시장 선거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다.

그런 만큼 후보 선택에는 신중하겠지만 선택되는 순간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된다.

그 선택을 누가 받게 될 지 후보군들간의 경쟁 구도가 이제부터는 서서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신당의 창당 선언이 예고된 가운데 광주 전남의 실행위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정책네트워크 내일 광주전남실행위원회는 오는 24일(내일) 광주에서 1,2차 실행위원 전체가 모여 독자 세력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오는 28일, 창당 선언이 예고됨에 따라 향후 창당 일정에 맞춰 실행위원들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서 안철수 신당 창당 화순군 멤버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