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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설기계산업 육성을 선도할 국내 최초의 건설기계 전문 연구기관이 군산에 설립된다.

전북도는 4일(수) 군산 건설기계종합지원센터에서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계종합지원센터를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재)건설기계부품연구원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대모엔지니어링(주) 등 5개기업 대표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산학연관 주요인사들이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최병구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현 건설기계종합지원센터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민간단체) 소속으로 국가 R&D과제 수행 및 정부의 건설기계 관련 각종 시험인증 업무대행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창립총회를 거쳐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전환하여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은 물론 국내 여러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건설기계 관련 인증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향후 전북도와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지정을 받아 안정적인 국비와 고급 연구인력 확보 등을 통해 연구원이 국가 R&D과제 기획․수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기계종합지원센터는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년부터 총사업비 420억(국비 260억, 지방비 159억, 민자 1억/사업기간 : ’10.6~‘15.3)을 투입하여 지난해 8월 준공하였다.

현재까지 총 34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외성능시험장을 조성하여 건설기계 인증 원스톱 체계 구축, 성능시험평가,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 지원 등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건설기계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건설기계 분야 전문 연구기관이 도내에 설립됨에 전국 건설기계 관련기업의 집적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라고 말하며 “연구원과 함께 우리도가 국내 건설기계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거점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