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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질환으로 어원은 굽다에서 유래됐으며 달라붙는다는 의미인 유착의 의미와 척추사이사이의 합성어에서 유래되었다. 골격계과 비골격계를 모두 포함하며 주로 골반골과 척추체의 인대와 관절부위를 모두 포함한다.

보통 골격을 침범하여 통증과 진행성 강직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보고 있다. 발병빈도는 남녀가 모두 비슷하나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남자가 조금 우세하게 발병하고 있다.

강직이라는 말은 염증이 있는 관절에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으로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이해하면 좋을것 같다.

척추 이외에도 무릎, 어깨, 발뒤꿈치, 갈비뼈 등에도 발병할수 있으며 드물긴 하지만 눈동자, 심장이나 신장에도 발병할수 있다. 대부분의 시작은 천장관절에서(골반골) 염증이 생기면서 시작된다.

인대, 건 부착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보통 15세에서 50세 사이에 질환이 시작되며 어릴수록 고관절의 침범정도가 훨씬 많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불분명하다. 현재까지 가족중에 같은 병을 앓는 경우나 자가면역질환과 관계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백혈구의 항원중에 특이 항원이 발견되기도 한다. 증상은 각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며 우선 하부요통으로 대부분 시작한다.

초기에는 허리의 통증이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며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더욱 동통이 유발된다. 질환이 좀더 진행되는 경우 아침에 동통과 강직을 호소한다. 증상이 척추 상부로 진행하여 흉곽과 견관절부위에도 동통이 있다.

더욱 진행하게 되면 척추체의 관절운동이 소실되면서 통증이 소실된다. 다른 증상으로 만성 전립선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확진을 위한 검사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진단을 위한 임상적인 소견과 방사선학적 소견, 검사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판단한다.

염증성 허리통증의 구체적 인자를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40세 이전에 발병하고 우연히 발병되는 양상을 가지고 있고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며 경부쪽의 조조강직이 있다. 운동이나 활동후 뻣뻣함의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이 있다.

치료로는 일반적인 약물치료로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할수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를 요한다. 운동요법으로 수영과 스트레칭이 있다. 수면시 단단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개의 경우 수술요법은 불필요하다 할수 있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