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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2013 중부내륙중심권 관광상품설명회’에서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강원 영월·평창/충북 제천·단양/경북 영주·봉화)가 지방3.0 정책의 실천적인 사업에 본격적인 불을 지필 2014년도 지역활성화 공동마케팅전략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주목할 만한 것은 지금까지의 사업이 본격 마케팅을 위한 중부내륙권통합시스템과 홍보채널 마련이 주였다면, 내년도 사업은 주민과 소비자의 소통·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를 꾀해 지역발전비전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자는 전략을 담고 있다는 데 있다.

2014년도 핵심 사업으로는 다음과 같다.

▶지역관광을 주제로 한 퀴즈와 지역 특산품을 경품으로 한 핵심 지역발전요소(‘관광’+‘경제’ 활성화) 결합형 마케팅 전략으로, 주민과 소비자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상품판매와 실질적인 관광가이드 역할을 병행할 ‘전국이벤트사업’,

▶관광지 현장의 여행 동선을 따라 퀴즈를 맞히고 답사기념 스탬프를 찍는 체험여행으로, 사전홍보용 전국이벤트사업에 이어 잠재관광객을 지역으로 본격 유인할 ‘스탬프퀴즈여행’,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에 대비,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수요를 위한 다국어서비스(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 서비스),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오디오가이드’ 등 다양한 소비자의 편의에 중점을 둔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기초연계협력사업 우수사례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3.0 선도과제 우수사업 선정’을 필두로 그간 쌓아온 사업성과와 성공적인 사업을 이끈 운영시책 및 관광개발상품을 소개하며 국내 기초연계협력사업 수범모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박선규 의장(영월군수)은 “기초연계협력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관광과 경제, 그리고 서비스를 융합한 협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014년도에는 관광을 넘어 지역판매자원의 통합서비스,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한편, 국내 기초연계협력사업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낸사람 / 최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