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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6일자로 전남도청 간부 공무원의 인사가 끝나고, 부 군수 급이 전출 된 가운데 무안군(전영재) 영광군 (손영호) 장성군 (정현호) 등 3명의 이동이 있었으나 화순군 김연태 부군수는 이동 없이 마무리 되었다 . 따라서 이제 화순군의 인사가 곧 다가오고 있다.

화순군 공직자들은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지난해와 같이 공로연수를 거부하는 바람에 6급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을 못하게 된 실정이 다시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공무원 조직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승진과 진급이다. 이런 희망 때문에 십 수년을 忍苦(인고) 하면서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또 승진하는 것은 그만큼 공직생활에서 떠나야 하는 기간이 짧아지는 슬픈 현상이다.

이번에도 정기인사가 2014년 1월 하순에서 2월 중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5급, 4급 공무원은 모두 3명으로 서기관 1명 사무관 2명 등이며, 6급에서 5급으로 7급에서 6급으로 승진은 수 십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

공직생활을 떠나는 이들은 안전행정부의 인사 지침에 의해 인사단행과 더불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이렇게 6급에서 5급으로 5급에서 4급으로 승진 대상자는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몇 해전과 같이 공로연수를 거부해서 승진자가 6개월을 기다리는 기현상 까지 발생 해서는 안 된다.

후배들의 승진을 위해 선배들은 과감히 그 자리를 물러나야 하지만 또 일부에서는 공로연수를 거부할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서 인사위원장인 김연태 부군수는 “지난해와 같은 현상은 없이, 2014년 인사는 원칙대로 단행 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있다.

그런데 변수가 있다.

홍 군수가 1월 27일이면 1심 공판의 종결이 되고, 2014년 2월 중순경(?)에 1심 형이 선고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인사위원장인 부군수의 체계에서 인사는 공정하고, 원칙에 의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또한 낭설로 알려져 있으나, 분명 지역 언론에서 보도하면서 의혹을 제기 했던, 2013년 후반기 추경에서의 빅딜 문제도 인사위원회는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빅딜로 2800만원의 추경예산의 인건비가 해당자의 인사가 단행 되지 못해 인건비 불용처리가 됨과 동시에 과장급 인사의 빅딜은 사실상 추월없이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홍군수의 인사 개입은 없어야 한다. 지난 홍 군수 1심 10차 공판에서 불거진 모 증인의 “증언의 대가로 승진했지 않았느냐?" 는 검사의 심문과 같이 특혜인사를 했다는 의혹을 남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공판 1심 선고를 기다리는 홍군수에게 필요 없는 의혹을 사게 하거나 짐을 지게 하지 않게 하는것이 홍군수를 도와주는 것이다.

따라서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 홍군수는 인사는 물론, 화순군의 행정에 대해서도 일정한 기간 동안 집무 따위를 하지 아니하고 말이나 행동을 삼가하는, 근신의 태도가 필요 할 것이다.

글/ 대표이사 최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