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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신당> 구청장 후보는 몰리지만...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지방선거 대결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광주시 5개 지자체 구청장 후보들이 앞 다퉈 나서고 있다.

역대 가장 많은 후보들이 나올 정도라고 하는데 ‘安’신당의 효과와 무관치 않다는 여론이다.

신당 창당 준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주민들을 찾아 배식 봉사를 지행하고 있다.

윤장현 공동위원장과 신당의 광산구청장 입지자 3명이 일찌감치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강자만이 살아남는 선거 구도 속에서 이들의 내부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신당의 유력한 구청장 후보로는 지금까지 광산과 서구가 각각 4명 등 각 구마다 서너명씩이 거론되고 있다.

실행위원이나 신당 지지를 선언한 전현직 지방 기초의원 백여명도 잠재적인 구청장 후보군이다.

이들 가운데는 과거에 직간접적으로 민주당과 관련된 인물들이 많다.

민주당이 배신자들이 집단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입지자들은 신당 입장에서도 새 인물을 통한 생활정치 구현이라는 기본 이념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인물들인 셈입이다.

실효성 있는 구청장 공천 기준이 요구되지만 아직은 안갯 속이다

윤장현 위원장은 신당 창당 선언 이후 더욱 더 인물 난립이 예상되는 신당의 구청장 후보군...

자칫 풍요 속 빈곤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선관위>광주전남 선거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기승

광주전남지역에서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 민주당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4일 현재 광주에서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39건의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적발됐다.

이 같은 적발 건수는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서울특별시보다 많은 규모다.

전라남도의 경우도 선거법 위반 행위가 142건으로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다.

◆<민주당> 안풍 대비 조기 경선론

민주당 내에서 조기 경선론이 불거지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안철수 세력의 3월 창당에 맞서 당내 경선을 서둘러 치르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안철수 신당 창당 이후에 경선을 치를 경우 민주당 후보들이 부각되지 않을 수 있다며 신당 창당 이전에 당내 경선을 치러 선거 분위기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