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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월남 택지개발 2단계 본격 추진

광주시 주택건설 승인 탄력, 호반2차 2월중 착공·분양 목표

광주시 동구 월남 2단계 택지개발지구 내 호반 베르디움(2차) 784세대(구 25평형 424세대, 31 평형 360세대)가 지난해 12월말 광주광역시로부터 최종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공동주택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시 동구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월남 1단계 호반 베르디움 1차 654세대가 기대 이상으로 전 세대 분양에 성공하면서 금번 2단계 역시 순조로운 분양이 기대되고 있다.

동구는 조기 분양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1월부터 아파트 건설을 위한 부지조성공사에 본격 돌입하고 2월중 아파트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아파트 사업주체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뒤이어 월남 3단계(내남지구 149,000㎡, 1400세대) 사업도 이미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여 관련기관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개발계획 고시하고 하반기부터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월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2017년 마무리되면 모두 2,900세대 7,600여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옛 지원초 등학교 폐교부지에 가칭 지원초등학교가 24학급에 670명 수용규모로 2016 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준비 중에 있고, 공립유치원도 함께 유치될 계획 이어서 교육 여건을 갖춘 자족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장, 전남지사 선거전 본격화

올 설을 전후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 후보군들이 잇따라 출마선언에 나서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 언론사 또는 주민들의 핸드폰이나 스마트폰에는 선거 출마 선언이 연일 이어지고 잇으며, 근거없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뜨거운 선거전이 열을 뿜고 있다.

광주시장 선거는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주 가장 먼저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민주당에서는 강운태 시장의 재선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설 직후인 다음달 5일에는 이용섭 의원이

공식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전남지사 선거는 지난 20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안철수신당 참여가 예상되는 이석형 전 함평군수, 그리고 27일은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출마선언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음달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을 밝힌 안철수 신당 측에서도 조만간 시, 도지사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최대 격전지인 광주, 전남의 선거분위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를 전망이다.

◆광주시장. 법정 선거비용 6억 9천여만원,도지사 13억7천

오는 6월 4일 시행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 비용 제한액이 확정고시 됐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과 시교육감 후보자가 쓸 수 있는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을 6억 9천3백만 원으로, 전라남도지사와 도교육감 후보의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은 13억 7천9백만 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에 비해 7백만 원과 4천백만 원이 각각 줄어든 금액이다.

◆"광주.전남 선거법 위반 행위 전국 최다 수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4개월여 앞두고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선거법 위반 행위가 늘고 있다.

민주당 김현 의원은 지난 14일까지 광주에서 적발된 선거법 위반 행위가 모두 35건으로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의 선거법 위반 행위도 백 42건으로 백 56건이 적발된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