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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나라 중국 297회 | ◆관포지교(管鮑之交) 고사성어의 고장
| | | 입력시간 : 2014. 02.24. 00:00 |   |
◆관포지교(管鮑之交) 고사성어의 고장
춘추시대 관중은 중국 역사상 최고의 재상으로 꼽힌다. 제(齊)는 산둥성의 조그만 나라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환공(桓公)을 춘추(春秋) 오패(五覇) 중 첫 번째로 만든 것이 관중(管仲)이다. 공자(孔子)도 ‘환공이 제후들을 복종시킬 수 있었던 것은 관중의 활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 관중을 환공은 죽일 뻔했다.
관포지교(管鮑之交)로 잘 알려진 대로 환공이 관중을 얻은 것은 포숙아(鮑叔牙) 덕분이다. 제나라의 희공(僖公)에게는 제아. 규. 소백 세 아들이 있었다. 관중은 규, 포숙아는 소백의 스승이었다.
제나라 왕이 된 양공은 무자비한 폭군이었으며, 남의 나라 여자에까지 손을 뻗쳐 노나라 왕의 아내와도 정을 통하고 있었다. 노나라의 왕이 불륜을 알게 되자 양공은 노나라 왕을 초청하여 취하게 한 후 죽여 버렸다.
손아래 동생인 규(糾)는 어머니의 나라인 노나라로 갔는데, 관중이 따랐으며, 그 아래 동생인 소백은 거(莒) 나라로 망명했으며, 포숙아가 따랐다.
이후 제나라에서는 왕의 사촌이었던 무지가 양공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으나, 무지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암살되었다. 이제 누가 왕이 되느냐가 문제가 되었는데 망명했던 규와 소백이 서로 다투게 되었다.
관중은 군대를 이끌고 매복하여 소백을 향해 활을 쏘아 소백은 말에서 굴러 떨어졌는데 이에 안심한 규의 일행은 여유를 부리다 6일 만에 제나라에 도착했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소백이 이미 제나라의 왕으로 추대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왕이 바로 환공이다.
노나라는 할 수없이 규를 죽였고 관중을 제나라로 보냈는데, 포숙아에 의해 살 수 있었다. 환공은 포숙아의 말을 받아들여 관중에게 대부의 벼슬을 내려 정사를 맡겼다. '적'을 신하로 맞아들인 것이다. 이에 관중은 "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지만, 나를 알아 준 사람은 포숙이다"라고 하였다. 이래서 관포지교라는 고사성어가 나오겐 연유다.
◆著者 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행정학박사/ 現국제관광교류협회장/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現광주여행문화원 회장/現 중국 심양. 남창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 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前호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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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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