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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31개의 분절로 구성되어 있고 8개의 경부, 12개의 흉부, 5개의 요부, 5개의 천부와 1개의 미부로 구성된다. 척수신경은 추간공을 통해 척추관을 나오게 된다.

척수의 전외측구에서 나오는 척수신경을 전근(운동성)이라 하고 후외측구에서 나오는 신경을 후근이라고 한다(지각 감각성). 뇌에서부터 척수에까지 이른 신경을 상부운동신경원이라고 하며 이곳은

흔히 뇌출혈에 의해 손상을 받는 곳이다.

척수에서부터 근에 이르는 신경원을 하부운동신경원이라고 하며 회백질 척수염에 의해 손상을 받는 부위이다. 신경원은 신경세포와 신경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신경세포의 특징은 100년이나 지속될 정도로 생명이 길다.

산소 또는 포도당 부족과 같은 대사성 장애에 매우 민감하며 뇌에서의 산소소모량, 산소에 대한 뇌대사율은 성인기준, 안정시 인체 전체 소모하는 산소량의 20%에 해당된다. 특히, 뇌는 저산소증에 매우 예민하며 10초 정도의 혈액공급차단에도 무의식 상태에 빠질수 있다.

뇌의 대사에 필요한 근본적인 에너지는 포도당으로 60mg/ml이하의 저혈당에서는 의식을 잃을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신경세포는 상당히 수명이 길지만 일단 파괴되면 재생이 어렵다. 대뇌피질 세포는 무산소상태에서 10분 이상을 생존할수 없다. 뇌척수액은 무색투명한 액체로써 뇌실 맥락총의 분비 및 확산작용에 의해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이는 각 뇌실을 순환하고 지주막하강으로 들어온후 뇌와 척수공간을 순환한 후 정맥순환계로 흡수된다. 뇌척수액의 기능은 액체쿠션역할을 함으로써 뇌와 척수를 보호하고 영양물을 신경세포에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기도 한다.

뇌척수액의 양은 성인이 125~150ml 정도이며 뇌척수막은 섬유성 결체조직으로 대뇌반구와 척수를 공통으로 싸고있는 막으로 대뇌와 척수를 지지하고 보호하며 영양과 혈액공급의 운반로가 되고 있다. 경막, 지주막과 연막으로 구성되며 경막은 수막중 가장 외측을 이루고 있다.

뇌조직의 혈액공급은 뇌의 전방에 있는 두 개의 내경동맥과 뇌의 후방에 있는 두 개의 추골동맥에 의해 이루어진다. 대뇌반구의 혈액공급은 내경동맥에서 나오는 전대뇌 동맥, 중대뇌동맥, 후대뇌동맥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뇌간과 소뇌는 뇌저동맥과 추골동맥의 가지에서 나오는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 받는다

윌리스순환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으로 전대뇌동맥, 중대뇌동맥, 후대뇌동맥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동맥고리가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뇌에서 동맥이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곳은 이곳 뿐이다.

류재문 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