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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예비 후보 '세월호' 참사현장을 가다 | 화순 후보 중 최초,유일하게 '세월호' 현장에서 위문
"무사생환 염원" 검정 현수막도 걸어 눈길 | | | 입력시간 : 2014. 04.21. 11:35 |   |
우리나라, 이별 슬픔을 측정하는 척도에서 부부가 사별하면 100%의 슬품이 상당한 기간 괴로움을 겪는다.
그러나 자식을 잃으면, 400%의 슬픔과 평생 자식을 가슴에 뭍으면서, 괴로워하는 일생을 보내는 아품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가슴 아픈 현장을 화순군수 예비 후보가 지난 참사 다음날인 17일 아침 일찍 참사 비보를 듣고, 참사현장을 최초로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순군민과 후보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새정련)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화순군수 예비후보 구복규 후보의 이소식이 전해지면서 커다란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구복규 후보는 매일아침 너릿재터널 입구에서 출근길 군민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었으나 국가적 재난을 맞은 이날 하루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즉시 사고 현장인 진도 팽목항으로 새벽길을 달려갔다.
아침 일찍 현장에 도착한 구복규 후보는 사고 현장을 바라보며 참으로 가슴 아프고 슬픈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음을 안타까워하며 사고 대책본부를 방문하여 수색작업에 여념이 없는 구조요원 노고를 위로하고 한 사람의 인명구조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소식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으로 알려지게 되어 구복규 예비 후보에 대해 다시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구복규 군수예비 후보는 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실신하는 등 커다란 슬픔에 빠져 있는 가족들을 위로 하고, 현재 연락두절인 분들 모두 따뜻한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가족들을 위로 했다고 현지 봉사팀들이 전했다.
한편 구복규 예비후보 켐프 벽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실종자의 무사 생환을 진심으로 염원합니다.” 라는 검정색 현수막을 걸어 눈길을 모우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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