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오늘로 6·4지방선거운동 기간이 3일 남겨 놓고 있으나 화순의 군수 선거는 물론 각 후보들이 느끼는 선거분위기는 좀체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후보자나 선거캠프는 반응이 없는 유권자들이 원망스럽다.

지난 2010년 보궐선거에서는 화려한 에어로빅, 성능 좋은 스피커에서 흐르는 흥미로운 로고송으로 무장한 선거홍보차량이 전 화순군을 활보했지만 이번 선거는 세월호 사건은 물론 장성의 노인요양원의 참사 등으로 애도의 분위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것은 화순이 또 금품살포 하다가 적발된 타락선거가 아직도 존재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은 후보들이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명분만 세우고 있지 광주 등 타지에서 유세차량을 제작 의뢰했다는 언론보도에 실망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금품살포에 있어서도 특정 후보 등 유력한 후보들은 불법선거 후보에 대해서 사퇴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어도 정작 누구하나 사과하지 않고 강 건너 불구경 하고 있으니 경찰 발표 까지는 행위자는 모로쇠로 일관하고 있어 또 보궐선거 우려가 있다는 유권자의 고민이 깊어가기 때문에 쉽게 선거 분위기는 떠오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막상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는 것은 이미 마음속에 있는 사전선거에서 특정인에게 표를 던졌고, 6월4일 투표할 대상자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세현장도 예전 선거보다 열기가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선거가 시작된 화순전통시장날인 지난 28일에도 각 후보들은 표심을 호소 했지만 유권자들로부터 별다른 시선을 붙잡지 못했다

앞으로 며칠 남기지 않는 화순전통시장과 국민은행 네거리의 유세도 시들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이제는 청중의 관심이 유세장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미 유권자에게 배포된 선거 공보지에서 시간만 있으면 꼼꼼이 선거 공약에 집중을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후보들은 외향적인 선거 유세에 앞서 유권자들에게 꼼꼼한 공약을 제시하는 보도 자료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화순신문기자협회 고문.힐링조합 이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