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석 개인전 | - 2014. 6. 4(수) ~ 2014. 6. 9(월) (6일간) - | | | 입력시간 : 2014. 06.04. 09:12 |   |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2014년 6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6일간‘정재석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정재석은 우석대학교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군산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하였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이다.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부산시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및 각종 공모전에 10여회 심사 및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한국화협회, 전업미술가협회, 우묵회, 가운회, 대한민국미술대전초대작가, 전북미술대전초대작가,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강의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땅과 나무, 고향 시골동네의 집들이 함께 어우러져 땅과 생명의 본질을 보여주고자 한다. 인류의 근원이자 어머니와 같은 대지, 자연은 우리의 뿌리이며 시작이다. 고향은 작가의 주소재로, 향수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생명력 가득한 작품으로 인해 치유와 힐링(Healing)의 시간이 될 것이다.
작가는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낸다. 수많은 시간을 직접 현장스케치로 작업하며 전북의 고향, 시골마을의 사계절의 모습을 잔잔한 시선으로 표현한다. 전통수묵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선과 색이 어우러져 서정적인 이미지로 자연의 희노애락(喜怒哀楽)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재현한 이미지는 자연이 담고 있는 무수한 에너지 즉 생명의 순환과도 같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전통 기법을 고집하며 화선지 위에 수묵담채로 작업해왔다. 나무와 풀, 돌과 기암, 계곡 등 작가와 자연이 함께 교감하여 얻어낸 영감들을 실경산수로 보여준다. 자연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작품들은 장엄하기도 하고 소소한 풍경을 묘사하기도 한다. 또한 담백하면서 수수한 자태로 조화로운 형상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날 인간성의 상실이나 소외에서 오는 혼란스러움이 만연한 사회에서 벗어나 고향의 숲속을 천천히 산책하는 것 같은 시간을 느낄 수 있다. 느린 걸음으로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깨닫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정숙 기자 z3321z@nate.com 이정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무료광고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