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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의 관심은 이제 오는 7월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로 집중되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광주·전남에서 7·30 재보선이 치러질 국회의원 지역구는 최소 2곳, 최대 4곳까지로 ‘국회의원 선거판’에 최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화순의 경우 홍기훈 전국회의원 . 나주의 경우 신정훈 전 나주시장과 최인기 전 국회의원, 박선원 전 후보, 송영오 고문, 강백수 세무사, 등 6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나주 등지에서는 오는 11일 송영오 전 고문과 강백수 세무사가 11일 (오늘)각각 나주와 남평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광주의 경우 보선이 확정된 곳은 이용섭 전 광주시장 후보와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이 국회의원을 사퇴한 광주 광산을과 함평·영광·장성·담양 등 2곳이다.

이 때문에 재보선를 1개월 보름을 난겨 놓고 있어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이용섭 전 의원의 광주시장 후보 등록으로 공석이 된 광주 광산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중앙정치권과 지역정가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김효석·조영택 전 국회의원, 안철수 대표 보좌관인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

▶천정배 전 장관은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서 총 사령탑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내 ‘보폭’을 넓혀 놓은 상태다. 수도권 출마설도 나돌지만 광산을 출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최측근인 김효석 전 의원도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광주에 정치적 둥지를 틀 가능성이 제기된다.

▶함평·영광·장성·담양은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과 가까운 이개호 전 전남행정부지사가 오래전부터 지역구를 다지면서 출마를 준비해왔다.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경선에서 패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순천·곡성은 순천시장을 역임한 노관규 새정치연합 지역위원장이 2012년 총선에서 김선동 의원에게 패한 뒤 재기를 노려왔다.

지역정서상 새정치연합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광주시장 전략공천 등 광주·전남에서 새정치연합의 공천갈등이 심대하게 불거진 만큼 국회의원 보선의 경선 등은 "‘합리적인’ 공천방식이 적용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재보선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당선’의 등식이 유력한 상황으로 공천장을 누가 받느냐를 두고 안철수 대표 측 새정치연합과 옛 민주당 등 당내 계파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망치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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