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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병력동원훈련소집(동원훈련)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병무청(청장 尹圭赫)은 유사시를 대비하여 전시 소집대상인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대편성과 전시임무 숙지 등을 위해 실시하는 병력동원훈련소집이 오늘(7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11월말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올해 병력동원훈련소집을 받게 되는 사람은 57만여명으로, 장교와 부사관은 예비군복무 1년차에서 6년차까지, 병은 예비군복무 1년차에서 4년차까지이다.

훈련소집기간은 2박 3일(28시간)이다. 다만, 육군에서 실시하는 불시 동원훈련인 '쌍용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은 3박 4일(34시간)간 훈련을 받는 대신, 예비군복무 5년차에 실시하는 향방기본훈련(8시간)을 면제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원훈련에 입소하는 예비군에 대한 '입영여비'를 훈련종료 후 소집부대에서 퇴소여비와 함께 일괄 지급한다.

지난해까지는 훈련소집통지서에 첨부된 여비지급통지서를 가까운 우체국에 제출하여 여비를 받도록 해왔으나, 우체국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여비수령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개인별 훈련소집일정은 인터넷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병무청에서는 소집대상인 예비군들이 갑작스러운 훈련으로 인해 직장, 사업 등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연간 개인별 훈련소집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해 주고 있다.

확인하는 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실시간 공개 동원훈련일자조회 주민등록번호 입력 순으로 하면 된다.

훈련소집통지서는 거주지 지방병무청에서 늦어도 소집일 7일전까지는 본인이 받을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달한다.

소집통지서를 받고 부득이한 사유가 있어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예비군은 소집일 5일전까지 거주지 지방병무청에 소집기일연기원서를 제출(방문, 우편, FAX 등)해야 한다.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지정된 일시에 입영하지 아니하거나 점검에 불참한 때에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