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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에 발표된 2년 임시직 전문위원들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 됐다.

❍ 홍보위원 : 최연종, ❍ 고충민원상담위원 : 유기준 ❍ 문화정책위원 : 박철수 ❍ 군민문화센터장 : 이영남 씨 가 합격 됐다

결국 예상된 3명은 구충곤 군수를 당선시킨 공로자 였으며, 이영남씨만 당시 구 후보켐프에서 활동 하지 않았다.

이번 합격자 중 상당히 재미있는 현상이 등장 했다.

놀라운 사실은 소문으로 떠 돌던, 전직 센타장인 김 모씨는 센타장에 응모를 하지 않고, 전직 여자군수 이영남씨가 화순군종합문화센터장 공모에 참여한 것이다.

민선단체장을 역임한 인사가 같은 자치단체에 군수가 아닌 다른 직으로 취업을 했다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꼽히기 때문으로, 전국최초일 가능성이 높다.

이 전 군수는 11일 실시된 화순문화센터장 면접시험장인 군청 4층 회의실에 나타나 주위를 깜작 놀라게 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면접 보는 장소에 역대군수사진 이 걸려 있는데 이 전 군수의 자신의 사진도 벽에 걸려 있었다는 것이다.

군수를 역임한 인사가 6급 임시직인 2년제 전문직에 공모했다는 것을 이해할 군민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센타장은 당장 6급이기 때문에 해당 부서장인 문화관광과장(5급)의 지시에 따라야 하지만 이영남 前군수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6월까지 화순군수를 역임한 바 있어서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정치도 나오고 있다.

이 前군수가 이번 공모에 참여하면서 채용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전국적인 뉴스거리가 될 것은 강 건너 불 보듯 뻔한 것이 된다.

한편 화순군은 이날 면접을 토대로 최종 선발자 발표는 오후 8시 56분에 했으며, 등록은 오는 9. 16(화) 10:00 까지다.

글/최재승<파인뉴스 대표이사.화순기자협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