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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순간부터 조직과 기관은 계획된 방법에 따라 발달해간다. 출생이후에 어느정도 성장하여 완전히 조직과 기관이 발달되었을때 특별한 상호작용과 스스로의 기능을 수행한다.

인간의 성장과 발달은 일생동안 조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볼수 있다. 따라서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의 변화는 이미 출생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노화과정은 기나긴 인간발달과정의 연속선상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노화의 원인에 대한 확실한 학설은 아직까지는 없다.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론이 있다. 세포 인자설로 환경과 유전적인 요소가 작용한다는 가설이 있다. 노화에 따른 생리학적 현상을 알아보자. 모든 기관의 잔여능력이 감소된다.

내부 항상성조절의 감소가 나타나며 다른 환경에 대한 반응능력의 감소가 나타난다.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감소된다. 혈액계의 변화로는 과다한 약물복용으로 인한 약물농도가 증가하여 그에 따른 약물부작용이 증가하며 전체 체내 수분이 감소한다.

또한 체내 지질의 상대적인 증가도 발생한다. 위장관계의 변화로는 소화관련기관의 전반적인 운동성의 감소, 대장의 저긴장상태, 대변 통과시간의 지연, 변의 탈수화에 따른 변비유발가능성의 증가, 약물 흡수에도 영향을 미쳐 약의 흡수가 천천히, 불완전하게 흡수되기도 한다.

간에서의 약물 대사작용이 느리게 진행된다. 신장은 부피가 감소되며 혈류나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가 초래된다. 호흡기계의 변화로는 늑간근과 복근 등의 약화와 기관지의 반경이 좁아져 호흡이 어렵게 된다.

감염에 대한 반응도 젊은 사람과 다르게 나타나며 감염의 증상들이 뚜렷하지 않고 약하게 나타난다. 신경계의 변화로는 학습능력과 장기 기억력은 비교적 양호하나 특히 단기기억력의 장애가 출현한다. 점진적으로 균형 및 조화가 점차적으로 나빠지며 자세 및 보행의 이상이 출현한다.

근골격계의 변화로는 운동 단위수의 감소, 근육부피와 근섬유 크기의 감소, 미토콘드리아 효소의 감소가 초래된다. 비뇨기계 변화로는 남성은 주로 전립선 비대증이 있고 여성의 경우 요실금이 빈발해 진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