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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화순읍 남산은 국화향 때문에 벌들의 향연은 물론 인파의 향연으로 가득 했다.

하루 평균 1만여명, 12일 동안 2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화순읍민과 군민은 3일에 한번 씩 국화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번 2회를 맞이하는 화순국화 향연은 지난해에 비해서 1.5배 넓어진 국화탓인지 광주는 물론 화순과 인접한 도민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특히 함평 국화축제와 맞물린 상태에서 오밀조밀한 멋은 화순이 더 깊은 맛이 있었다는 외지의 관광객에서 흘러나오는 평가 였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일요일 이면서 날씨가 화창에 눈짐작으로도 4만명은 족히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국화향연이 성공을 거둔 것은 매일 일과 중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구충곤 군수의 공무원 격려등 꽃 향연에 대한 애정과 군 공무원들의 무단한 노력이 가져온 결실이었다 정평도 있다.

더욱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뒤에서 노력한 사람들은 향연장 주위의 쓰레기 등을 치우는 공공근로자 그들과 같이한 반장 김춘수(남 66)씨의 숨은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었다.

애초 기획했던 문화관광과 전직원 그리고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한 농업기술센타 전 직원들의 공로로 크게 인정을 받고 있다.

화순군의 군화(郡花)인 들국화를 테마로 한「2014 화순 도심 속 국화 향연」이 29일 화순 남산공원에서 대단원의 막이 오르면서 이달 9일까지 12일간은 작품국화 전시를 비롯해 길거리 공연, 국화 따기 체험행사 등 6개 분야 30개 단위 행사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형형색색의 국화와 화순의 문화․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형상화한 조형작, 그리고 공원에 조성된 국화밭과 어우러진 풍경은 아름다운 정원을 연상케 했다.

더불어 지난해의 2013 국화향연보다 1.5배가 더 많은 국화가 전시되고 또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군수를 비롯한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군민회관 야외 잔디밭에 조형작 등 작품국화 13,000점을 비롯해 남산공원 일원에 화단국 등 220,000점, 고인돌 유적 국화단지 조성지에 화단국화 130,000주 등 40여만주의 국화로 단장돼 도심속 정원의 그윽한 국화향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무등산 입석대를 비롯해 버섯, 파프리카, 복숭아, 옥수수 등을 형상화 한 조형물을 연출해 문화․관광 화순의 이미지와 화순의 대표 농․특산물 홍보 효과도 상당히 보았다.

뿐만 아니라 화순공룡화석지를 연상케 한 4점의 공룡 조형물과 각종 농․특산물 캐릭터가 선보여 사진촬영 명소로 각광 받았다.

이번 국화향연을 통해 화순의 관광지와 화순 농․특산물 등 각종 조형물을 연출해 최근 개방된 화순적벽 등과 연계해 관광 화순의 이미지를 높이고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해 축제의 시너지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