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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황이 이어지면서 자살과 방화 등 충동적인 행동이 많아지면서 이와 함께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서울 시청의 한 여자 축구 선수가 광주의 한 모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최근 들어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생활고나 신변을 비관했던 것으로 추정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여자 축구 선수 최 모씨의 가족들은 최씨가 최근 들어 어깨와 다리 부상으로 훈련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료들도 일년 계약직 신분으로 주전 경쟁에서 언제 뒤쳐질지 모른다는 중압감에 최씨가 시달려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다른 자살사건도 있었다. 얼마 전 새벽 4시쯤 광주시 양동의 한 주택에서도 40대 주부가 생활고를 비관해 방안에 기름을 부은 뒤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렇게 자살과 우울 증세에 대해 전문의들은 "이처럼 각종 스트레스나 신변을 비관한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위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 한 전문의는 " 잠을 못 자고 식욕도 없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지고 죽고 싶고, 이런 것들이 우울증 사인이다. 그런 현상이 보이면 가족들은 빨리 정신과 의사를 찾아야 한다" 고 말한다.

또 전문의들은 자살충동은 일종의 질환으로 치료가 가능해 사회 구성원들의 노력과 관심이 있다면 막을 수 있다고 충고한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가 계속되는 한 사회가 불안해진다. 생명은 항상 소중한 것. 딱 하나뿐인 자신의 생명을 경시해서는 안되며, 무슨 일지든지 극복할 수 있는 자구력이 필요할 때이다.

글 =최재승 (본 뉴스 발행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