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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특징과 차이점은 크게 환경과 경험, 생물학적 특징으로 비교할수 있다. 여성의 생리학적 특징은 우선 체력면에서 남성과 두드러진 차이를 나타낸다.

같은 연령의 남성에 비해 최대호흡량이 약 10% 정도 낮으며 1회 호흡량도 작고 호흡수가 빠르다. 여성은 남성보다 최대산소섭취량이 적다. 헤모글로빈의 양도 남성보다 10~15% 적다. 남녀간 절대근력의 차이도 평균적으로 여성의 상체근력은 남성의 56%, 몸통근력은 남성의 64%, 다리근력은 남성의 72% 정도이다. 성인기준 남성에 비해 평균신장은 12.5cm 정도 작다.

평균체중은 남성보다 13~18kg가볍다. 사춘기 무렵부터 여성은 다른부위에 비해 다리(하지)의 성장이 더 빠르다. 허리와 골반의 비율이 남성이 9:10인데 비해 여성은 7:10 정도이다. 여성의 팔꿈치는 남성보다 7도 가량 더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다.

여성의 체지방률은 남성(12~15%)에 비해 더 많은 25%를 차지한다. 평균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5~6년 더 오래산다. 맛과 냄새를 더 정확하게 구분하고 진동소리를 잘 듣고 피부감촉에 예민하다. 특정작업을 할때 남성의 뇌는 특정부분이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반면 여성의 뇌는 상당히 넓은 부분이 한꺼번에 활동한다.

남성은 공간지각능력이, 여성은 물건기억능력이 비교적 우월하다. 여성이 45~55세 경에 폐경을 맞게 되는데 이 시기를 갱년기라 한다. 이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감소되어 월경이 영원히 정지되는 것으로 폐경이후에 마음도 초조하고 윗가슴이나 목에 갑자기 열이 생겨 얼굴과 팔로 뻗쳐 나가는데 이를 보통 갱년기 증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은 단순히 폐경에 따른 생식능력의 중지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감소하면 가장 심각한 증상인 골다공증이나 심장질환을 포함한 많은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보통 35세 이전의 폐경을 조기폐경이라 하며 이에 따른 부작용 예방으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폐경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변화지만 사람에 따라 맞이하는 반응은 다양하다. 이제까지 여성으로 누려온 익숙한 것들과 이별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나타나는 정신적,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생활전반에 걸친 변화의 시작을 의미한다.

폐경으로 인한 변화는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이 아니라 폐경을 기점으로 수년간 급성으로 출현하여 소실되기도 하며 폐경후 수년에서 수십년간 나타날수도 있다. 폐경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단기증상은 안면홍조와 심계항진이 있다. 안면홍조는 가장 특징적인 폐경증상의 하나로 여성호르몬 양이 불규칙해지면서 뇌와 혈관에 영향을 미쳐 상반신 특히, 얼굴부위가 갑자기 후끈 달아오르는 것을 말한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1-360-524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