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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기관에는 림프절, 편도, 가슴샘과 지라(비장)가 있다. 지라는 가장 중요한 면역기관중 하나로 면역방어와 면역에 관련된 세포를 만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림프절은 특정부위에서 집단으로 나타난다.

림프절의 구조는 방어와 백혈구 생성이라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림프절은 여과된 림프의 내용을 변화시키는 포식과정을 통해 생물학적 여과를 수행한다. 포식세포가 세균과 다른 이상세포를 생물학적으로 여과함으로써 국소감염이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

림프절을 통과하면서 림프는 여과과정을 통해 세균, 암세포, 손상된 조직세포를 제거함으로써 이들이 혈액으로 들어가 전신으로 순환하는 것을 방지한다. 림프절의 집단은 특수한 신체부위에서 림프를 매우 효과적으로 여과한다.

가슴샘(흉선)은 가슴세로칸(종격동)에 위치한 작은 림프조직으로써 림프구로 구성되어 있다. 사춘기에 가장 크지만 무게는 약 35~40g 정도이며 크기는 작지만 가슴샘은 인체의 면역기전에서 중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가슴샘은 출생전에 림프구의 원천이며 특수 림프구의 성장과 성숙에 중요하다. 이러한 특수림프구(B.T림프구)발달은 가슴샘에서 분비되는 피모신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가슴샘은 소아초기에 기능을 다하며 이후 퇴축하며 지방과 결합조직으로 대치된다.

약 60세기 되면 가슴샘은 최대 크기의 반으로 감소하며 약 80세 이상에서는 사실상 사라진다. 편도라는 림프조직은 편도집단을 만들며 비강과 구강사이 구멍 주변조직에 침범하는 세균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편도는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것에 대한 첫 방ㅇ선 역할을 하므로 만성감염 즉, 편도선염에 잘 걸린다. 지속적인 감염으로 항생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종으로 인한 호흡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수술하기도 한다.

지라(비장)는 인체에서 가장 큰 림프기관으로 하부 갈비뼈에 의해 보호되지만 복부 외상으로 손상을 입을수 있다. 지라는 혈액공급이 매우 풍부하고 500ml이상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다. 어떤 경우 혈액의 손실을 막기 위해 수술적으로 지라를 적출하는 지라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지라는 여과와 포식작용으로 많은 세균과 이물질들을 제거한다. 혈액을 저장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순환계통으로 돌려보낸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1-360-524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