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전남대 정책대학원 관리자과정 제1기 명품 화순 아카데미 4회차 강의가 17일(금요일) 오후에 열렸다.

이날 하니움 만연홀에서 25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이 화순군과 중국 간 관광교류의 방향을 주제로 1시간 30분여 강의를 했다.

강의실 250석을 꽉매운 청강생은 누구하나 졸거나 자리를 뜨지 않아 인기리에 강의가 진행됐다는 평가를 가져 왔다.

이에 앞서 강원구 회장을 소개하는 구충곤 군수는 "사회적으로 저와는 친분이 두터운 중국 通"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현재 행정학 박사로서 중국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명 강사로 유명하다

강 회장은 힐링관광협동조합(이사장 최재승) 고문으로 위촉되어 있으며, 파인뉴스에 칼럼을 기고하고, 논설위원장으로 있는 강 회장의 강의 내용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화순을 지나면 서서히 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고 서두를 꺼내면서 1시간 30분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를 시작히면서 30분 정도는 중국의 역사를 나열 하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설명해 청강생들의 호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나머지 1시간 정도는 화순의 관광 상품에 대한 설명을 했다.

화순은 중국과 연계되는 관광명소가 풍부해서 앞으로 10만명 중국 관광객을 끌어 올수 있는 유일한 고장임을 강조했다.

더욱 구충곤 군수와 광주시장이 합의한 적벽의 개방을 설명하면서 “지난해 30년만에 개방된 적벽은 전하제일경으로 전 국민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TV등에서 “이서적벽”이라는 지명은 관광객의 혼선을 일으킨다“는 지적도 했다.

이와 함께 적벽의 출발지가 접근성이 부족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전혀 안된다고 지적 했다.

본 파인뉴스와 인터뷰에서 “화순읍에서 셔틀버스가 출발해야, 인근 상권이 살아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의 손 꼽히는 관광명소를 낱낱이 설명했다.

화순 적벽을 비롯해서 한중문화 교류회가 지정한 전남의 정자 제 1호가 물염정이고, 이과 함께 있는 물염적벽이다.

화순 동복은 김삿갓의 종명지로서 유명하지만 이름이 삭막하다고 지적 했다.

김삿갓은 적벽의 아름다움에 반해 화순을 떠나지 않고 마지막 생을 화순에서 머물다 생을 마친 곳이기 때문에 관광상품으로 적격이다고 설명하고 김삿갓 종명지가 아닌 다른 용어를 주문 했다.

천불천탑의 운주사를 비록해 쌍봉사 등 유명한 사찰들이 많아 중국 관광객의 관광상품이 될수 있다고 밝히고, 조광조의 유배지와 그가 사약을 받고 숨진 곳이 능주이며, 이를 기리는 숙수서원이 화순에 있어서 관광상품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순이 낳은 의병장수 최경회장군과 논개의 사당이 있는 곳으로 충분한 관광 상품이라고 밝혔다.

화순의 어느 곳을 가도 관광 상품이 널려있는 곳이 화순이다고 말했다..

중국과 연계되는 현재 공사 중인 주자묘, 정율성의 아버지 고향인 능주와 정율성 선생이 다닌 능주 초교가 있는 곳으로 중국 관광객에 대한 좋은 관광상품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화순과도 교류가 있어야 한다는 주문을 했다.

끝으로 명품 화순군이 되기 위해서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화순의 곳곳을 개발해서 외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가고 싶은 고장이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인뉴스와 인터뷰에서 “광주 충금지하상가의 적벽을 배경으로 한 농산물 홍보판은 많은 이야기 걸이를 남기고 있다” 고 밝히고 "화순적벽의 “천하제일경”이 대도시 시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