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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체형성호르몬이 있다.

FSH와 함께 작용하여 여러 기능을 수행한다. 황체형성호르몬(LH)은 난포와 난자의 성숙이 완료될 때까지 이들의 성장을 자극하고 난포세포로 하여금 에스트로겐을 분비하게 하며 성숙난포가 파열되어 성숙한 난자가 배출되는 과정인 배란을 유발한다.

즉 배란촉진 호르몬이 된다. 최종적으로 황체형성호르몬은 파열된 난포속에 황체가 형성되도록 자극하는데 이를 황체화과정이라고 한다. 황체형성호르몬은 황체화를 촉진하면서 황체를 자극하여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생산하게 한다.

남성의 뇌하수체도 황체형성호르몬을 분비하며 고환에서 사이질세포의 발달을 자극하고 이로 하여금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하게 한다. 성장호르몬은 모든 장기의 성장을 자극하고 음식분자를 동원하여 혈당치의 상승을 초래한다. 혈중의 소화된 단백질(아미노산)이 세포속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촉진한다.

세포가 아미노산을 조직단백질로 만드는 동화과정을 가속화함으로써 정상적인 성장을 촉진한다.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에도 영향을 주고 지방의 이화과정은 가속화하고 포도당의 분해는 더디게 함으로서 혈중 포도당 농도는 상승한다.

혈당치에 대해 인슐린과 GH는 서로 반대 작용을 한다. 성인기 이전에 GH의 과다분비는 거인증이란 질병을 유발시킨다. 성인기 이후의 GH의 과다분비는 말단비대증이 초래되며 특징적으로 손, 발, 턱, 뺨 부위의 뼈가 비대해진다.

전형적인 얼굴모양은 뼈와 연조직의 과도한 성장으로 인한 것이며 이마가 튀어나오고 코가 크다. 모공이 넓어지고 아래턱뼈가 과도하게 자란다. 성장기에 GH가 과소분비되면 뇌하수체성 난장이증이 생긴다. 이 경우 전체적으로 뼈대의 크기는 작아지지만 몸의 구성 비례는 대개 정상이다.

프로락틴, 유즙분비호르몬이 분비된다. 임신기에는 유방발달을 자극하여 출산후의 수유(젖분비)에 대비하게 한다. 출산직후에는 유방을 자극하여 젖분비를 시작하게 하므로 유즙분비호르몬이라 한다. 과다분비시 남성 또는 비수유기 여성에서 부적절한 젖분비가 초래될수 있으며 과소분비시 수유기 여성에서 불충분한 젖분비를 초래할수 있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 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