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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샘(송과선)이 있다. 뇌의 제3뇌실 천장 가까이 위치하는 작은 샘으로 명칭은 소나무 열매와 닮은데서 유래했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섬유화되고 칼슘침전물로 둘러싸여 뚜렷하게 확인된다.

매우 적은 양의 몇가지 호르몬을 분비하며 멜라토닌은 난소에 작용하는 자극호르몬을 억제하여 여성에서 사춘기와 월경주기의 시작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며 시각신경에서 오는 감각정보에 반응하므로 제3의 눈이라고도 한다.

또한 빛의 강도에 관한 정보를 이용하여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조절한다. 이 호르몬은 주간에는 그 분비가 감소되고 야간에 증가한다. 신체의 내부시계와 수면주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시간기록기전으로 작용한다.

현재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거나 시차극복을 위해 수면주기를 재편성하도록 도와주는 약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관련질환으로 계절정동장애가 있다. 환자들은 겨울에만 우울증의 임상징후를 보이는데 긴 겨울밤과 관련되며 유난히 높아진 멜라토닌 수치가 환자들에게 심리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내분비관련 연구가 진행되면서 거의 모든 장기와 계통이 내분비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렐린은 위의 속면을 덮는 상피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욕을 증진시키고 대사과정을 늦추며 지방연소를 감소시킨다.

즉 비만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에너지 균형대사에 영향을 주며 기능장애시 공복감 증가, 비만초래, 지방소모억제 초래 가능성이 있다. 심방나트륨 배설촉진호르몬은 심방벽에서 분비되며 수분과 전해질 평형의 중요한 조절자로 기능한다.

심방나트륨 배설촉진호르몬은 알도스테론의 대항물질로 알도스테론은 신장에서 나트륨과 수분이 저류되도록 하며 심방나트륨 배설촉진호르몬은 소실되도록 자극한다. 렙틴이 있다. 전신의 지방저장세포에서 분비되며 우리가 얼마나 배고프거나 배부르는지 우리몸에서 지방이 어떻게 대사될지를 조절하는 것이다. 즉 허기감과 포만감을 통제하며 분비장애시 비만과 기타 대사장애를 초래할수 있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 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