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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 관리자 과정 제1기 명품 화순아카데미에 이정현 국회의원의 "진심이면 통합니다" 주재의 강의를 하는 가운데 1시간 30분의 시간을 화순군민과 함께 했다.

이 의원은 "과거 구용상 전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에 만난 화순군민과의 재회에 감명을 받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강생들은 이 의원의 달변 강의에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강의 내용 중 상당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 많았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시장, 군수 당선되면 국민의 머슴 되겠다더니 오히려 주인이 되아 버렸다” 고 현실을 지적했다.

다시말해서 이들은 과거 군사 시절부터 권위주의에 물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당선되기 쉬운 서울에서 출마하지 않고 순천 곡성에서 출마를 하게 된 동기는 “과거 30년 부전승의 민주당의 지역을 바꾸어 보기 위함이다” 며, 정치적인 소신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대학시절 정치에 입문하면서 화순에서 출마한 구용상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시절에 화순군 곳곳을 누빈 사실을 상기하면서 “화순군이 제2의 고향 같다는 말과 함께 ”다음번에 선거구가 바뀌게 되면 화순으로 출마 할까 보다?” 고 밝혀 농담 속에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그 이유는 과거 구용상 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그리고 졸업과 함께 바로 구용상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화순에 안가 본 곳이 없을 정도로 화순과는 끈끈한 정이 있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리고 이 의원은 “앞으로 광주와 전남의 시대가 도래되고 있다” 며 “반드시 전남, 광주의 유권자는 변해야 광주전남이 산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광주까지 KTX 개통으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서 호남은 변하고, 풍요로운 발전을 할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강의 마지막 질문을 받으면서 “곡성, 순천에 다시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거침없이 2016년에는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례적인 것은 구충곤 군수가 이 의원의 강의를 끝까지 경청했다는 사실이다.

오는 12일에는 이정록(전남대 교수) 강사의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접근, 화순지역의 뉴 리더십 구축’이란 주제로 특강이 예정돼 있다.

◆이정현(李貞鉉, 1958년 9월 1일 ~ )의원에 대한 프로필을 소개한다.

18대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초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17대 대통령 당내 경선 때 박근혜 후보의 대변인을 지내는 등 '박근혜의 입'으로 불릴 만큼 박근혜 후보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유명하다.

이 의원은 전라남도 곡성군 목사동면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제17대 총선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광주 서구 을에 출마하였으나 5위로 낙선하였다.

이후 7.30 재보궐선거에서 전남 순천시·곡성군에 출마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의 서갑원 후보를 누르고 60,815표(49.43%)를 얻어 당선되어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때 소선거구제 시행 후 전남 최초의 새누리당 의원이 되었다.

이 의원의 학력은 1974년 순천주암중학교 졸업하고, 1978년 살레시오고등학교 졸업했다.

198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로 졸업했다.

그리고 1982년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으며, 2002년 16대 대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캠프 전략기획단장, 2003년 한나라당 정책기획팀장, 2004년 한나라당 상근 부대변인, 2008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선정 우수의원, 2012년 18대 대선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 2012년 새누리당 최고위원, 2013년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팀장, 2013년 청와대 정무수석

2013년 청와대 홍보수석, 2014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내고 있다.

또한 전남 곡성 출신으로 한나라당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원내에서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